아프리카 탄자니아 아루샤 도시의 한 현지인 교회를 방문했다. 교회 벽에 그려진 몇 편의 벽화는 성경 이야기를 담고 있음이 분명했다. 그 중 스데반 집사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이 눈에 들어왔다.
이슬람 사원들이 들어서고 돈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모으는 이슬람 사원 근처의 이곳 교회들은 묵묵히 신앙을 지키며 전도의 미련한 방법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 있었다.
벽화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의 영광에 참여할 자를 찾으시는 하나님의 부르심이요, 기꺼이 주님을 따라 영문 밖으로 나갈 것을 고백하는 이 땅의 교회들의 신앙고백이었다.
‘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하게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 그런즉 우리도 그의 치욕을 짊어지고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가자’ (히 13:12-13)
사진 : WMM / 글 : 탄자니아 ‘열방의 영광’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