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네시주의 깁슨 카운티 교도소에서 100여 명이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그중, 40여 명이 세례를 받기로 하는 등 부활절 이후로 부흥이 일어나고 있다.
기독일보에 따르면 이 부흥은 깁슨 카운티 교도소 폴 토마스(Paul Thomas) 경관의 ‘교회를 재소자들에게 가져오기’라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부활절 이후 월요일 밤(4월 22일)에 깁슨 카운티 교도소에는 11명의 초청 연사와 11명으로 구성된 예배팀이 방문했고, 교정 시설은 11개 구역으로 나눠 별도의 예배를 동시에 열었다. 몇 시간의 예배가 끝나고, 그날 밤 100여 명 이상의 재소자들이 그리스도를 영접하기로 결단했고, 그중 40여 명은 세례를 신청했다. 재소자들은 부활절 예배를 마친 뒤 더 예배를 드릴 의무가 없었지만 그들 중 95% 이상이 자발적으로 예배에 참석했다. 이후 예배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교도소는 수년 동안, 주일 아침마다 매주 다른 설교자를 초청하여 예배를 열었고, 재소자들을 자발적으로 참석할 수 있게 했다. 그러다가 2020년 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예배가 중단됐다. 토마스는 부활절을 몇 주 앞두고 자신뿐 아니라 교회 주변에 모여드는 재소자들을 보며 “사람들이 코로나 이후 교회로 돌아오기 시작했다고 혼자 생각했다.”며 “어쩌면 이제 다시 교도소에서 교회 생활을 시작해야 할 때일지 모른다.”고 확신했다.
그는 이후 설교자들과 찬양 예배 인도자들을 초청해 예배를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 부활절 이후 예배(After-Easter Service)를 이 교도소의 전통으로 지켜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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