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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도어 “서방국가, 박해받는 성도들 위해 목소리 내야”

▲ 미국 오픈도어선교회 데이비드 커리 CEO. 사진: 페이스북 Open Doors USA 영상 캡처

오픈도어선교회 미국 CEO 데이비드 커리가 부활절을 앞두고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 신자들은 기독교인에 대한 폭력에 대해 목소리를 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박해받는 형제자매들과 함께 서야

커리는 ‘페이스와이어(FW)’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박해자들이 기독교인을 고립시키고, 박해받는 성도들이 고통 속에 홀로 방치되는 현실을 묘사하며 “부활의 이야기를 믿는 사람들은 우리의 형제자매들로서, 우리는 함께 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예수께서 떠나시며 기도하신 것 중 하나는, ‘그들이 하나되게 하소서’이다. 이는 매우 중요한 생각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자주 분열되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우리를 갈라놓는 것에 대해 논쟁할 온갖 이견이 있지만, 예수님의 죽음과 삶, 그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은 교회의 연합을 가져 온다.”고 강조했다.

그들을 위한 기도 아닌 함께하는 기도

이어 그는 오픈도어 활동과 관련,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자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 우리는 그들을 위해 기도한다.”며 “부활절에 이러한 영적 단합은 믿기 어려울만큼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박해받는 성도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그들을 위한(for) 기도’가 아닌 ‘그들과 함께하는(with) 기도’라고 덧붙였다.

그는 극단주의자들의 공격이 극심한 스리랑카나 인도네시아와 같은 나라들이 기독교인들의 인도적 권리를 보호하지 못할 때마다 책임을 묻는 것은 정당하며, “전 세계 신자가 ‘기독교 교회와 사람들이 예배하는 모든 성지가 정부의 보호를 받는 장소가 되도록’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9년 스리랑카에서는 부활절 일요일에 가톨릭교회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하여 258명이 사망했다. 당시 콜롬보 대주교인 말콤 란지스(Malcolm Ranjith) 추기경은 테러에 대한 사전 정보를 무시한 정부 관리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을 촉구했다.

박해의 심각성 알지 못하는 편협함 증가해

FW는 서구의 많은 기독교인들이 세계의 다른 지역에서 신자들이 겪는 박해의 심각성을 충분히 알지 못하고 있고, 미국의 교회들이 최근 들어 ‘편협함의 증가’를 느끼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커리는 “우리는 우리의 상황 속에서 보는 불편한 것들을 받아들이고, 성경을 소유하는 것만으로 사형 선고를 받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며 “그러나 그들은 믿음의 대가를 계수했고, 여전히 그것을 하고 있다. 그것이 강한 교회, 즐거운 교회다. 우리가 그들에게서 배워야 할 교훈이 있다.”고 권면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마 5:11~12)

최근 부활주일에 인도네시아와 스리랑카의 기독교인들이 테러 위협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이루신 일을 기념하며 감사를 드리기 위해 교회로 나왔다. (관련기사)

초대교회를 박해했던 헤롯의 시대와 같이 지금도 성경을 소지했다는 이유로 예수에 대해 이야기했다는 이유로 성도들이 감옥에 가거나 심지어 목숨을 잃고 있다. 박해받는 성도들이 고난을 이겨낼 힘을 허락해 주시고, 이들을 보호해달라고 기도하자. 또한 박해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섬기기로 한 성도들 안에 있는 하나님의 생명을 열방의 영혼들이 발견하게 하시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은혜를 베풀어달라고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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