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높이 솟아 있는 ‘울고 있는 어머니의 조각상’.
러시아 시베리아의 중심지 노보시비르스크 전쟁기념공원에 제 2차 세계대전 때 전쟁터로 나간 아들을 보낸 어머니 조각상을 제복을 입은 군인들이 지키고 있다.
조각상의 어머니는 전사한 아들을 보고 놀라며 비통한 마음으로 슬퍼하는 모습이다. 울고 싶지만, 차마 울 수 없는 것일까?
어머니는 손가락을 입에 넣어 꽉 깨물고는 흐르는 눈물을 삼키는 듯하다. 죽기까지 충성을 다한 그 아들을 그리며….
이제 나를 위해 사는 자는 없다. 오직 주께 충성하는 군사로 죽기까지 순종함이 마땅하리라!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 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고후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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