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내가 의지했던 것이 무너진다면, 그것은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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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고전1:18, 22-24)

유대인들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을 존경하고, 다윗도 좋아한다던 이스라엘.

그런데 이들은 조상들이 기다렸던 예수 그리스도는 싫어하고 십자가에 못 박는 모순된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하나님을 예배하고, 혈통적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린다고 했던 그들이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못 박는 이 모순이 어떻게 가능할까요?! 존재적으로 문제가 있는 죄 된 인간의 모순, 인간 내면의 본질 때문입니다.

‘에서의 통곡’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사나이답고, 매력적이며 통 큰 남자였던 에서. 세속적인 기준으로 보면 그는 아주 멋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에서가 통곡을 하게 됩니다. 바로 ‘장자의 축복’이 야곱에게 넘어간 때입니다. 그는 장자의 축복은 받고 싶었지만, 본질적인 장자의 명분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장자의 명분을 팥죽 한 그릇에 팔아먹게 됩니다.

이 모순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구원, 십자가, 부활. 이 모든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은 알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눈에 보이는 인기, 명예, 부, 성공과 같은 것을 따르게 되는 것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그런 태도는 ‘팥죽 한 그릇’만큼 ‘장자의 명분’을 생각하지 않던 에서의 모습과 비슷합니다.

여러분도 복음의 본질인 십자가의 길은 싫어하면서도 복음의 축복은 원하는 모순 속에서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는 죄와 나를 분리할 수 없는 비극적인 운명에 처해 있습니다.

죄의 권세 아래 붙들려 있는 죄 곧 나, 나 곧 죄인. 그것이 우리의 실체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도 나를 살려내기 위해서는 당신 스스로가 심판 아래 들어가야 하는 십자가 밖에는 없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전 역사를 동원해서 차근차근 이 일을 이루어 오셨습니다. 이것은 곧 창조주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어마어마한지를 말해줍니다.

스스로 언약하시고 지키시며 성취하신 주님 앞에 우리가 드릴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롬1:17)

만약 실패로 인해 고통중이라고해도 나의 실패로 끝을 삼지 마십시오. 처음부터 우리는 주님 없이는 무슨 일이든 불가능한 존재들 이었습니다.

혹 내가 의지했던 것이 빨리 무너진다면 그것은 은혜입니다. 스스로 언약을 지키시고 성취하신 그분 앞에 우리가 취할 태도는 오직 믿음뿐입니다.

나의 한계를 넘는 어려움에 부딪치고, 사람의 오해 한번 받으면 털썩 주저앉는 연약함 가운데 있으십니까?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염려하지 말라. 너를 붙드시는 주님이 완전하시다.”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마 1:22)

주님은 인생을 두시고 목적하신 그분의 뜻과 약속을 성취하실 것입니다. 이제 언약의 주체이신 주를 바라보십시오. 그리고 연약하기에 오히려 주님을 더욱 사랑하는 기도의 자리로 나오십시오. -메시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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