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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가정교회 급습해 목회자와 성도들 구금

▲ 중국 청두 이른비언약교회 성도들이 공안과 거리에 있다. 사진: storm.mg 캡처

중국 산시성 타이위안시 당국이 최근 가정교회를 급습해 목회자와 5명의 성도들을 체포했다고 기독교 박해감시단체인 국제기독연대(ICC)가 1일 전했다.

지난 12월 30일 약 40명의 관리들은 순청교회 목회자인 안 얀쿠이(An Yankui) 목사의 집을 급습했다. 교인들은 몇몇 다른 교인들과 저녁 성경공부를 하고 있었다.

공안들은 해당 교회 목회자의 자격이 국가의 승인을 받았는지와, 모임이 정부에 등록되었는지를 물었으며, 체포 영장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얀쿠이 목사를 구금했다. 또 가정교회 현관문에 해체 통지문을 게시했고, 이 사건을 알릴 수 없도록 성도들의 휴대폰을 압수했다. 성가복과 신앙서적도 압수하고, 안 목사와 5명의 여성 성도들을 체포했다.

이들은 교인들을 심문하고, 교회에 불리한 정보를 공개하라고 압박했을 뿐 아니라, 성도들을 다른 시설로 옮긴 후 죄수복으로 갈아입히고 수갑을 채우고 구금했다. 몇 시간 후, 교인들은 다시 환복하고 진술서를 요구받았다. 이후 5명의 성도들은 지난 12월 31일 자정쯤 풀려났으나, 안 목사에게는 15일간의 행정구류 처분이 내려졌다.

순청교회는 심각한 박해를 받아온 청두 소재 이른비언약교회(담임 왕이 목사)가 개척한 교회다. 앞서 이 교회는 11월 15일 당국의 압수수색을 당했고, 이후 경찰로부터 해산 명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 약 6000만 명 이상의 기독교인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 중 절반은 정부에 등록되지 않은 지하교회다.

ICC 동남아시아 책임자인 지나 고 씨는 “중국의 종교가 중국 공산당과 시진핑 주석의 지배에 복종해야 하는 때에, 가정교회는 적이자 단속 대상”이라며 “중국의 종교 자유 침해 사실을 지속적으로 알려서, 이 같은 행위를 더 이상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해야 한다”고 했다.

중국은 오픈도어선교회가 발표한 ‘2020 세계기독교박해국가 순위’ 23위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요 15:18~19)

교회에 고난과 박해가 뒤따를 수밖에 없는 것은 어둠 가운데 있는 세상에 진리의 빛 되신 예수를 선포하기 때문이다. 빛이 어둠이 악하다고 증언하기 때문에 그 빛이 두려워 반응하는 것이다.

‘한국 순교자의소리’ 에릭 폴리 목사는 “성경에서 핍박을 받으면 기뻐하라고 한 것은 핍박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신실한 증인이라는 증거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핍박을 받고 있는 중국 성도들이 기뻐하도록 기도하자. 그들을 신실한 증인으로 삼으시고, 핍박 가운데서 믿음을 지키는 성도들을 통해 교회를 핍박하며 억압하는 중국이 주께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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