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남침례교단(SBC)의 북미선교위원회(NAMB)와 국제선교위원회(IMB)가 벌인 구호사업 ‘센드 릴리프(Send Relief)가 코로나 팬데믹과 산불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면서 1만 여 개 지역 사회에 7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140만 명의 사람들을 도왔다고 29일 기독일보가 전했다.
센드 릴리프는 남침례교 재난구호팀(SBDR)과 협력하여 팬데믹 초기에 개인 보호 장비 22만 8000세트를 의료 전문가들과 응급 대원에게 우선 제공했다.
또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가 전무한 전 세계의 소외 지역을 포함해 뉴멕시코, 푸에르토리코, 미국 전역 등에 식량을 제공해왔다. 특히 장기적인 빈곤 해결을 위해 쌀 생산 공장을 짓거나 농부들에게 차를 경작해서 수확, 판매까지 할 수 있도록 가르쳐주는 사업을 진행했고, 남미의 외딴 지역에는 이동 가능한 약국을 만들어 의약품을 제공했다.
또 북미 12개 지역에 사역 센터(Ministry Center)를 설립하여 교단 선교사들과 함께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센드 릴리프는 이 센터가 내년까지 20개 지역으로 확장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올해는 역사상 기록적인 규모의 폭풍과 허리케인이 미국과 중앙 아메리카, 아시아 국가들을 잇따라 강타했으며, 산불로 인한 피해는 미국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등 서부 지역의 상당 부분을 황폐화시켰다.
이에 단체는 올해 7975개의 재해 복구 작업에 참여했고, 75만 개 이상의 식사를 준비하여 공급했으며, 팬데믹 격리 기간 동안 1040만 파운드 이상의 음식을 배급했다. 이와 함께 자원 봉사자들은 6800회 이상 복음을 전했으며 875명의 신앙 고백을 받았다.
샌드 릴리프의 브라이언트 라이트(Bryant Wright) 회장은 “코로나가 온 세계를 폐쇄했으나 팬데믹 동안에 하나님이 행하신 일에 놀랐다”며 “온 세상이 마비되었음에도 현장에는 여전히 많은 위대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무엇보다도 그리스도께로 나아온 사람들의 수가 그러하다”고 말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시편은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고 말씀한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의 위기와 허리케인과 산불로 절망 속에 있는 영혼들에게 하나님의 도움의 통로로 나선 미국 남침례교단을 축복하고, 이들의 섬김을 통해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과 우리를 눈동자 같이 지켜주시고 그의 날개 그늘 아래에 감추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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