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을 바라보던 동방 박사들은 어느 날 한 별을 보았다. 서둘러 보배합에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넣었다. 움직이는 별을 따라가는 길에 혹시라도 별을 놓칠까 다른 것을 볼 여유도 없었다. 한 성읍이 보였다.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성 안으로 들어가 보니 왕궁이 보였다. “저기다!” 빠른 걸음으로 왕궁에 도착해 헤롯 왕 앞에 섰다.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그러나 유대의 왕은 거기 계시지 않았다. “왕이 왜 왕궁에 없을까? 도대체 어디 계실까?” 왕이 왕궁에 있을 것이란 익숙한 생각 때문에 어느새 별을 놓쳤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시 왕을 찾아 나선 그들 앞에 문득 별이 나타났다. 앞서 가던 별이 한 곳 위에 머물렀다. 그들은 기뻐하고 또 기뻐했다. 이곳이구나. 눈앞에 펼쳐진 것은 초라한 마구간이었지만 그곳은 하나님이 임하신 세상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곳이었다. 우리의 왕은 그런 분이시다. 마리아조차 알지 못했던 그분은 바로 나를 구원하러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리고 바로 그 분이 우리 안에 임마누엘로 임하셨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마태복음 1:23)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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