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 아래 광야의 언덕을 한 숨에 달려오는 아이들. 까무잡잡한 구릿빛 피부에 긴 옷을 입고 있는 이 아이들은 이집트의 베두인족이다. 얼굴 가득 웃음을 머금은 아이들은 무엇이 그렇게 즐거운 것일까? 광야에 집을 짓고 사는 아이들에게 예상치 못한 손님이 찾아왔다. 아이들을 기쁘게 할 선물과 함께. 갑자기 찾아온 선물은 아이들에게 기쁨을 안겨줬다.
이런 예상치 못한 기쁨의 선물을 우린 이미 받았다. 예수 그리스도. 아무도 찾지 않고 버려진 것 같은 우리의 인생을 예수님은 광야의 폭양과 같은 위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찾아내셨다. 풀 한 포기 찾기 힘든 광야에서 소망 없이 이리저리 헤매는 한 마리 양 같은 우리를 발견하시고는 달려와 와락 끌어안으신다. 어디로 가야할지 몰랐던, 광야의 타들어갈 듯한 해와 밤의 맹렬한 추위를 홀로 견디던 인생이 참 주인을 만난 날. 주님의 넓은 품 안에서 때로는 푸른 초장으로, 때로는 쉴만한 물가로 인도함을 받게 됐다. 뜻밖에 찾아오신 선물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는가?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베드로전서 1:8)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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