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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코로나 봉쇄 완화하면서 다시 술 팔자 살인 급증 외(6/12)

웨스턴 케이프에서는 알코올과 관련된 외상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사진: 유튜브채널 africanews 캡처

오늘의 열방(6/12)

남아공, 코로나 봉쇄 완화하면서 다시 술 팔자 살인 급증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이달 1일부터 주류 판매 재개 등 봉쇄령을 추가로 완화하면서 살인 사건이 치솟고 있다고 10일 현지매체 EWN 등이 보도했다. 베헤키 첼레 남아공 경찰장관은 “술이 다시 팔린 6월 1일 월요일에 록다운 이후 처음으로 40건의 살인 사건이 접수됐다”면서 “그 다음날은 (살인사건이) 51건이고 지난 일요일은 69건”이라고 말했다. 봉쇄기간에는 하루 평균 20∼30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SCMP, 홍콩보안법 한 달 내 시행 가능성 있다

중국이 홍콩 각료들에게도 공개적으로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지지를 밝힐 것을 종용하는 등 법 제정을 서두르고 있으며 이르면 한 달 내 시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중앙인민정부 홍콩 주재 연락판공실(중련판)은 홍콩 고위 관료들과 10여 차례 관련 회의를 열었으며 이후 7명의 홍콩 장관이 언론 인터뷰나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홍콩보안법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코로나19, 세계 각국서 봉쇄 완화 후 확산 추세

미국을 비롯해 인도,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와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조치가 완화되면서 최근 들어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격화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11일 보도했다. 인도는 지난달 초 하루 3000명대였던 신규 확진자 수가 봉쇄 조치를 완화한 후에 한 달 새 3배가량 증가했다. 방글라데시 역시 전날 3171명의 확진자가 나와 하루 신규 확진자 기록을 경신했다.

니카라과, 코로나 무대응 정부 비판한 의사들 해고

코로나19에 대한 ‘무대응’으로 비판을 받아온 니카라과가 정부의 느린 대응을 비판한 의사들이 정부와 공립병원 등에서 해고됐다고 AFP통신 등이 10일 보도했다. 해고된 의사는 최소 8명이며 현지 감염병 전문가 카를로스 콴트는 AFP에 이들 중 일부는 국민에 자가격리를 권고하는 목소리를 냈다가 해고당했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서 보코하람 추정 무장대원, 주민 69명 살해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북동부 지역에서 이슬람 과격단체 보코하람 소속으로 보이는 무장대원들이 주민 69명을 살해했다고 AP통신 등이 10일 보도했다. 보코하람 대원들은 떠나기 전 마을 전체에 불을 질렀으며 소 1200마리가량도 끌고 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지사, 코로나10 대응 안에 종교 단체집합금지와 구상권 청구 담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코로나19의 향후 대응 방안에 종교단체 집합금지와 구상권 청구가 들어있어 많은 반발을 사고 있다. 이 지사가 공개한 대응방안에는 종교 관련 소모임 시 예방 수칙 이행을 강제하는 집합제한 명령 발동 등이 담겨 있으며, 특히 소모임에서 확진자 발생 시 주최자 및 참석자 형사고발, 확진자에게는 구상권 청구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11일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 45명 추가, 40명은 수도권 발생

수도권 중심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연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11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45명 발생했으며 이중 40명 수도권에서 나왔다. 또 신규 확진자 45명 중 40명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했고 나머지 5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지역발생 40명 중 절반인 20명이 서울에서 나왔고, 그 외 15명은 경기에서, 5명은 인천에서 발생하면서 40명이 모두 수도권에서 나왔다.

전국 6000여 교수들, 정부-여당의 대북전단살포금지 추진은 헌법과 법치유린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 교수 모임(정교모)은 11일 정부와 여당이 대북전단을 북한에 보낸 북한인권단체들을 고발하고 법인 설립 허가를 취소하며 이를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 중인 것에 대해 “권력 남용이자 입법의 형식을 빌어 헌법의 정신과 법치주의를 유린한 것”이라며 정부·여당의 대북전단살포금지 추진을 당장 중단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고 펜앤드마이크가 11일 보도했다. 정교모는 전국 377개 대학 전현직 6094명의 교수들이 참가하고 있다.

부모·자녀 사이 돈독하면 스마트폰 중독 위험 낮아

가족 관계와 스마트폰 중독 간 상관관계를 분석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돈독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일수록 스마트폰에 빠질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데일리굿뉴스가 11일 보도했다. 가족의 경제력이나 부모의 근로 시간은 스마트폰 중독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강릉아산병원 연구팀이 가족 기능과 스마트폰 중독 위험도를 조사한 결과를 담은 ‘중학생의 가족 기능과 스마트폰 중독위험과의 관계’ 논문에 이와 같은 내용이 담겼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총 1만 1947명, 사망 276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월 11일 21시 기준,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1947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사망자 수는 27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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