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을 앞 둔 말기 암 환자나, 기근으로 죽어가는 아프리카의 영혼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는 지금 당장 복음이 될 수 있을까요? 자기 몸 하나 가눌 수 없는 뇌성마비 환자에게도 예수 그리스도는 복음이 되실 수 있을까요? 북한은 어떤가요? 예수 잘 믿으면 축복받아서 잘 되고 영향력 있는 크리스천이 된다는 것이 진정한 복음이라면, 과연 이들에게도 그것을 기쁜 소식이라며 전할 수 있을까요?
고개 한 번 들지 못하고 찬송 한 번 부르지 못하게 감금된 채 신음하는 기막힌 운명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 평생 지옥 같은 고통 가운데 밝은 날 한번 보지 못하고 살다가 죽어야 하는 이들에게도 예수 그리스도가 복음이라는 확신이 없다면, 우리는 복음 전하는 일을 그만 두어야 합니다. 말할 수 없는 고통 속에 있는 어떤 처지 누구에게라도 복음이 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부끄러운 혈통과 가문, 짧은 학력, 두려움 많은 빈약한 인격, 가난… 예수님을 만나기 전 자살할 이유가 수십 개였던 사람의 환경과 조건이 하나도 바뀌지 않아도 주님은 더 구할 것이 없는 완전한 복음이 되어 주십니다. 살아있을 때뿐만 아니라, 죽음과 심판의 자리에서도 주님은 복음이 되어 주십니다. 성공했을 때도 실패했을 때도, 올바로 갈 때도 헷갈릴 때도 그분은 복음이십니다. 넘어졌으면 일어날 힘이 되어 주시고 두려울 때는 피할 바위가 되어 주시며, 실패했을 때 다시 용서하시고 세워주시는 회복의 복음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근본적인 해결이십니다. 나의 모든 필요와 호흡 하나까지도 아시는 주님이 내 안에 함께 하신다는 이것이 복음, 기쁜 소식입니다. [복음기도신문]
복음을 영화롭게 하라
(김용의.규장.2017)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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