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호 / 선교통신]
현재 중국 우한발 코로나19 사태로 중국, 한국, 일본을 비롯한 동북아와 중동, 유럽, 미국, 남미까지 전 세계가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밀접접촉을 통한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서 예배모임들을 모두 취소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노동집약형 공장 같은 경우는 생산 중단을 해왔고 직장도 가급적이면 재택 근무를 시켰습니다. 그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막대합니다. 3개월만 넘어가면 80% 넘는 중소기업들이 부도나게 되고, 실업자들이 많아지고, 사장님들은 빚더미에 올라앉게 됩니다. 실제적인 생존 위기의 두려움에 직면하게 됩니다.
중국 정부가 재난을 대처하는 폐쇄적이고 비효율적인 방법과 이로 인한 많은 반인륜적인 뉴스들을 접하면서 마음 아팠습니다. 그동안 올바르게 깨닫지 못했던 중국 정부의 실체를 이번에 깊이 알게 되었습니다. 진실을 알리는 뉴스를 소셜미디어(SNS)에 올릴 때마다 그것이 당국에 의해 삭제될 때 제 내면에는 이 거대한 악의 실체와 부딪히게 되고, 그 결과 저는 깊은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난 시간동안 중국 정부로부터 받게 될 고난과 핍박의 두려움, 이곳 T국에서 체류형태를 바꾸어야 하는 시점의 재정적인 어려움, 점점 커가는 자녀들과 실생활에서 부딪히는 어려움을 직면하게 됐습니다. 또 사역차원에서 중국 우한발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이곳 현지인들과 아프간 난민들을 만나는 것에 주춤해지게 됨으로 오는 무기력감을 겪게 되었습니다. 이 두려움의 영에 깊이 사로잡힐 때 그 어떤 능력도, 사랑도, 건전한 생각도 하기가 힘들다는 것을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이 두려움의 영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가 지금까지 믿어 온 하나님을 다시 한 번 더 깊이 알았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에게 맡겨진 것을 하나님께서 그 날을 대비하여 능히 지켜 주실 것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기록되었듯이 전쟁, 기근, 재해, 역병은 분명히 하나님께서 특수한 방법으로 이 땅의 역사에 간섭하시는 과정입니다. 또한 주님의 재림이 가까워 오고 있다는 징표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믿는 여호와 하나님은 기계적인 하나님, 자연주의가 말하는 막연한 하나님이 아니라 우리 인간의 역사에 개입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이번 우한발 코로나 사태는 그동안 무차별하게 믿는 자들을 탄압하고, 교회를 대적했던 중공(중국 공산당) 정부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 메시지임을 다시 한번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30년의 개혁 개방 속에서 물질 만능주의에 빠져 있던 중국 국민들이 죽음 앞에서 다시 한번 자신의 연약한 존재를 되돌아보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기회임을 믿습니다. 극악무도한 중공 정부에 대한 행여나 했던 신뢰가 깨지고 방황하는 영혼들에게 복음의 메시지가 들려질 때라고 믿습니다.
고국 대한민국 또한 신천지라는 사이비종교가 수면 위에 떠오르면서, 우리들의 믿음이 과연 무엇인지 도전하고 있습니다. 너무 세속화되고 습관과 문화 차원으로 격하되었던 믿음의 생활이 복음의 본질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로 초점이 맞춰지고 우리 인생의 절대적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올바르게 순종하는 계기가 되어간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주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오는 은혜와 긍휼이 사랑하는 여러 동역자분들과 저의 삶 속에 충만히 넘쳐서 우리가 두려움의 악한 영에게 사로잡히지 않고 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성령의 능력과 사랑과 절제 가운데 승리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복음기도신문]
T국=전빌립, 김루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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