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는 미국을 위한 ‘국가 기도의 날’이, 5월 11일에는 ‘시리아 교회를 위한 긴급 국제 기도의 날’이 우리의 기도를 기다리고 있다.
▶미국을 위한 기도 – 4월 30일~5월 2일 보스톤 마라톤 폭탄테러와 텍사스 비료공장 폭발사건 등으로 최근 큰 충격에 휩싸여 있는 미국을 위한 회개와 금식기도가 호주와 뉴질랜드를 중심으로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기도는 미국의 제프 달리 목사가 호주를 방문해서 링컨 대통령이 남북전쟁이 치열하던 때에 ‘기도의 날’을 선포한지 150주년이 되는 4월 30일부터 1952년 트루먼대통령 이후 62주년이 되는 ‘국가 기도의날(National Day of Prayer)’인 5월 2일까지 회개와 금식기도를 호주의 교회들에게 요청하면서 성립이 되었다.
제프 달리 목사는 호주의 교회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께 돌아오라고 말씀하시기 위해 재난을 허락하신다.”며 회개의 기도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호주 ‘국가 기도의 날’의 워윅 마쉬 목사도 “이번 72시간 동안 진행되는 금식과 회개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영이 미국에 부어지고, 그 은혜의 손길이 임하여 새로운 기회와 부흥이 임하기를 기대한다.”며 호주의 교회들과 전세계의 교회를 이번 기도에 초대했다.
▶시리아를 위한 기도 – 5월 11일 심각한 내전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는 시리아 교회를 위한 긴급 국제 기도의 날이 열린다.
글로벌 크리스찬 네트워크(GCN)는 오는 5월 11일 토요일에 시리아 전 지역에서 복음주의, 가톨릭, 정교회 등 다양한 교파의 많은 교회들이 기도로 연합한다며, 열방의 성도들이 이 특별기도모임에 함께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
GCN 대표 리즈 아들레타는 “시리아의 교회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모든 환난 속에서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고 있습니다. 시리아의 교회가 외로운 싸움을 싸우지 않도록 전세계의 교회들과 그리스도인들에게 기도로 연합하여 함께 싸워주기로 바랍니다.
시리아 교회를 대변하여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로 그들을 사랑하고 도와 줘야 합니다.”라며 세계 교회를 향해 이 기도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시리아의 기독교인들은 이 땅의 정부군과 반군 모두에게 거치는 돌로 여겨지며 손쉬운 희생물로 전락하고 있다.
이들중 수많은 기독교인들은 난민 신세가 되어 인근 국가의 난민캠프 등에 거주하는 등 시리아 기독교 공동체는 그 존립자체가 위협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