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높은 산에 내리는 비는 메마른 평지를 살리는 생명수가 됩니다”

평생을 중국 리수족 복음화를 위해 헌신한 제임스 O. 프레이저 선교사의 전기인 「산비」는 위대한 선교사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한 인생을 통해 하나님의 주권 역사가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역설하는 책이다.

제임스는 21살에 중국내지선교회(CIM)에서 훈련을 받고 22살의 나이에 중국 남서부지역 미얀마와 국경지대인 텅웨이 지역으로 선교를 떠난다.

어리고 단신이었으나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분을 경외한 그는 하나님의 열정을 리수족에게 마음껏 쏟아 붓는다.

혈혈단신으로 원주민들과 같이 사는 것자체가 자기를 부인하는 삶이 아니면 불가능하기에 그가 겪었을 어려움들은 책에 기술된 것 이상이었으리라.

그러나 그가 경험한 최대의 어려움은 외부가 아니라, 그의 내면으로부터 왔다. 5년 동안의 거친 선교의 현장 속에서 열매 없음과 무력감으로 자살까지 생각할 만큼 내면의 심각한 도전 앞에 이르렀을 때, 하나님께서는 “악한 자의 세력에서 구원 받는 길은 십자가를 근거로 단호하게 저항하는 것 뿐이다”라는 문구를 통해서 그를 회복시켜주신다.

그 후 제임스는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너는 내게 리수족 안에 큰 일을 이뤄 달라고 부르짖고 있지만, 나는 그 큰일을 바로 네 안에서 내가 이루기를 원하고 있다’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라고 고백하게 된다.

이같은 연단의 시간을 통해서 십자가의 결론을 붙들게 된 제임스는 사역 6년 째 되는 해에 선교의 핵심 키는 하나님의 주권적역사를 신뢰하는 ‘믿음의 기도’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후 그는 믿음의 기도에 더욱 집중하면서, 본국에는 협력기도를 끊임없이 요청한다.

14년 째 되는 해에 그는 “저는 기도가 우선이고 가르치는 것이 두 번째라고 생각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현재는 기도가 우선이고, 두 번째, 세 번째도 기도이며, 네 번째에 가르치는 것이 되어야 한다고 느끼고 있습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복음과 기도의 증인이었다.

결국 기도의 응답으로 바싹 마른 중국 땅. 리수족에 갑작스런 부흥이 임했다. 그것은 제임스라는 사람 때문이 아닌, 한 영혼을 증인 삼으셔서 행하신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였다.

티벳 높은 산들에 덮인 눈이 녹든지, 아니면 비가 내려야지만, 그곳에서 발원한 다섯 개의 강들이 베트남과 인도까지 흘러갈 수 있는 것처럼, 이 바싹 메마른 민족에게 부흥의 생명수가 쏟아지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하셔야만 가능하다는 것임을 알았기에 제임스는 부흥의 현장에서도 더욱 기도할 수밖에 없었고, 기도 요청을 할 수밖에 없었다.

제임스의 평생의 사역은 단지 하나님의 주권역사에 끼여서 그분의 영광과 능력과 축복을 누린 것뿐이었다.

이와 같이 내가주님 품에 안길 그날에 “주님이 하셨습니다. 산비였습니다.”라고 고백하도록 이끄시는 그 하나님을 더욱 기대하게 한 책이 ‘산비’였다.

나의 사역의 열매나 주위의 인정, 평판에 관계치 않고 오늘도 오직 기도의 자리에서 복음을 영화롭게 할 것을 결단해 본다.

김진태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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