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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고위공직자, “기독교는 혐오집단이다”…왜곡된 종교관

동반연이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동성애를 옹호하는 '국가인권정책 기본계획'(NAP)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출처: 기독일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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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이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동성애를 옹호하는 ‘국가인권정책 기본계획'(NAP) 반대 집회를 갖고 있는 모습(출처: 기독일보 캡처)

문재인 정부의 법무부 고위공직자가 “기독교는 혐오집단이며 타협할 대상이 아니다”라는 심각하게 왜곡된 종교관을 갖고 있다고 펜앤드마이크가 지난 26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법무부 황희석 인권국장이 “기독교는 혐오집단이며, 기독교와 타협은 없다”고 말하는 것을 바른군(軍)인권연구소 김영길 대표의 목격담을 전했다.

김 대표는 지난 5월 4일 당시 정부가 추진 중이던 제3차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P)의 문제점에 대해 설명하고 반대 의견을 밝히기 위해 시민단체와 학부모단체 대표, 모 변호사 등과 함께 과천 정부청사를 찾았지만 방문을 거절당했다.

김 대표는 이에 성명서를 법무부 민원실에 제출하고 나오다 우연히 황 국장과 마주쳐 ‘NAP는 법적 근거가 없으며, NAP가 추진하는 성평등 정책과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은 동성애와 동성결혼을 합법화한다는 우려를 전했다.

그러자 황 국장은 과거 기독교 단체들이 여성가족부 앞에서 성평등 정책에 대한 반대 시위를 들어 “기독교 단체들은 정말 잘못됐다. 여기 공무원들은 하나같이 다 그런 방식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기독교는 혐오집단이며, 기독교와 타협은 없다”고 말했다고 김 대표는 전했다.

황 국장은 제3차 NAP의 수립을 주도한 인물이다. 또한 NAP는 동성애와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제정과 젠더 이데올로기를 사회 전 영역에 확산시키는 성(性)평등 교육의 시행 등을 국가 정책으로 명시해 논란이 컸다. 기독교계와 시민단체들은 NAP의 절차상 위법성과 근거 법률의 부재(不在), 내용의 좌편향성과 급진성 등을 내세워 NAP에 반대했다. 이들은 지난 5월 하순부터 대규모 NAP 반대 국민집회와 삭발식, 혈서쓰기, 평화행진 등을 이어갔다. 그러나 정부는 지난 8월 7일 끝내 국무회의에서 이를 통과시켰다.

김 대표에 따르면 앞서 4월 3일 황 국장이 참석한 18차 NAP공청회에서도 기독교를 모욕하는 발언들이 공공연하게 나왔지만 황 국장은 이를 제지하지 않았다.

당시 공청회에 참가했던 한 NAP 찬성 단체 대표는 김 대표와 일행을 향해 “저 사람들은 혐오단체인데 이 자리에 왜 와 있느냐”고 했다. 또한 기독교인 변호사가 NAP의 위법성에 대해 지적하자 사회자가 발언을 막았다. 이날 공청회에선 “동성애 반대하는 기독교는 혐오집단이며, 적폐의 대상” “일부 개신교의 방식은 전 공무원이 동의하지 않는다” “(NAP) 내용에 대하여 제대로 알지도 못한다.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 등의 모욕적 언사가 난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도 | 주님, 교회는 당연히 동성애를 조장하는 NAP를 반대할 수밖에 없음을 고백합니다. 왜냐하면 동성애는 분명한 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도 죄인 줄도 모르고 영원한 멸망의 길로 달려가는 영혼들을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인해 이 세대를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저들을 용서하옵소서. 세상에서 혐오와 적폐의 대상으로 몰린다해도 진리는 달리 될 수 없기에 이때에 교회가 더욱 진리를 외치게 하옵시고 이 땅의 영혼들이 선포되는 진리 앞에 마음을 찢고 회개하여 영원한 생명을 얻는 복을 얻게 하옵소서.[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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