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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백인학생들 ‘노예경매’ 흉내 충격…흑인학생 묶어놓고 때려 외(3/16)

오늘의 열방 (3/16)

영국 백인학생들 ‘노예경매’ 흉내 충격…흑인학생 묶어놓고 때려

영국의 한 중등학교(secondary school)에서 백인 학생들이 ‘노예경매’를 흉내 낸다며 같은 반 흑인 학생을 묶어 놓고 때린 사건이 발생해 지역사회가 충격을 받았다고 영국 보수 일간 더타임스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日스토커 피해 상담건수 연간 2만3천여건…역대 최다

지난해 일본 경찰이 집계한 스토커 피해 상담 건수가 2만3천여 건에 달해 역대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지난해 스토커 피해 상담 건수는 총 2만3079건으로, 전년보다 342건(1.5%) 늘었으며 이는 2000년 스토커 규제법 시행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이슬람 근본주의’ 인니 아체주, 살인범 참수형 도입 추진

민주주의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유일하게 이슬람 율법(샤리아)이 적용되는 아체 특별자치주가 살인범을 참수형에 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아체 샤리아법률·인권 사무소는 최근 주정부로부터 살인범에 대한 사형 집행 방식으로 참수형을 도입하는 방안과 관련한 조사연구를 의뢰 받았다고 전날 밝혔다. 그는 참수형을 도입하면 살인 사건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면서 “연구보고서가 완료되는 대로 관련법 초안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볼리비아 교도소서 폭동…새벽 진압작전에 6명 사망·23명 부상

볼리비아 경찰이 교도소 폭동을 진압하는 과정에 재소자 6명이 사망하고 23명이 다쳤다고 라 라손 등 현지언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폭동은 최근 정부가 6세 미만 어린이의 재소자 면회를 금지하면서 촉발됐다.

카리브해 해저화산 분화 임박…반경 5㎞ 선박 운항 금지

카리브 해의 섬나라 그레나다 북쪽에 위치한 해저화산의 지진활동이 급증하면서 폭발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그레나다 정부는 전날 킥 엠 제니 화산 반경 5㎞를 접근 금지 구역으로 지정하고 화산폭발 경보를 노랑에서 주황 등급으로 올렸다고 뉴시스가 15일 보도했다. 주황 등급은 24시간 이내에 분화가 일어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필리핀, 이혼 합법화 머지 않았다

필리핀 이혼 합법화 법안이 14일 하원의 2차 최종 독회 통과로 법률 채택 가능성이 커졌다고 CNN필리핀, 마닐라 불레틴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해당 법안이 필리핀 상·하원을 통과하면 굳이 혼인무효소송을 거치지 않고서도 부부가 각자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파키스탄 라호르서 폭탄테러 사망 7명 부상 20여명

파키스탄 동부 라호르에서 경찰 검문소를 겨냥한 폭탄 테러로 최소한 7명이 목숨을 잃고 20명 이상이 다쳤다고 15일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폭발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지만 언론 매체는 유명 종교센터 부근에 있는 검문소에 순찰대가 도착한 직후에 오토바이에 장착한 폭탄이 굉음과 함께 터졌다고 보도했다.

美 플로리다, 공공주택에서 성경모임 금지당해

미국 플로리다, 포트샬로트(Port Charlotte)에 위치한 캠브리지하우스아파트에 살고 있는 한 여성이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단지 공용내부시설에서 성경공부 모임을 가져 경고조치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보도했다. 아파트관리이사회는 ‘일반 사교모임이 아닌 다른 종교성 있는 예배나 기도 등의 기독교모임을 갖지 말아야 한다’는 결의서를 통과시켰고 아파트단지 내 세미나실 오르간 위에는 ‘기독교음악 연주금지’ 표지도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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