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영국 땅에서 보았던 하나님, 한 영혼 기다리시는 아버지”

20세기말 한국 땅에 입국한 선교사로서 처음 순교한 토마스 선교사를 파송한 나라 영국. 순회선교단 복음선교관학교 웨딩팀은 2011년 겨울 비전트립 여정으로 2011년 12월28일부터 2012년 1월15일까지 이 땅을 밟았다. 참여한 한 팀원의 고백과 사진들을 통해 재복음화 대상의 나라로 여겨지는 영국을 믿음의 눈으로 살펴본다. <편집자>

자신이 만든 하나님으로 우상숭배하는 땅 하나님 마음으로 품으러 달려온 땅

영국에서 행하신 일들을 돌아보니 무엇 하나 주님께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말씀을 성취해 가시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모든 일정을 주님이 인도하셨음을 고백합니다. 영국에 도착해서 선교사님을 통해 이 나라에 관해 다양한 얘기를 들었습니다. 개인주의적 신앙으로 자신의 영역을 간섭받는 것을 싫어하는 신앙 따로 삶 따로의 생활이 마치 이전의 나의 모습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축복은 받고자 하나 믿지 않는 자 보다 더 완악하게 하나님의 간섭을 싫어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지 않고 자신들이 만든 하나님으로 우상숭배와 별반 다를 것이 없어 보였습니다.

영국에서의 일정은 참 바쁘게 돌아갔습니다. 다양한 영역에서 사역하시는 분들을 만나서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영국에 대한 상황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어떤 이들은 영국 교회가 아직 죽지 않았다고 하고, 어떤 이들은 소망이 없다고 하였고, 어떤 이들은 더 망해야 한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1500년 역사의 기독교 국가에서… 고국에 돌아가서 영국의 이러한 상황을 짧은 3주간의 시간으로 보고한다는 것이 가능할까 라는 생각과 동시에 잘 정리하지 않으면 믿음의 보고가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며 조급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라는 고백보다는 우리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1500년의 유구한 기독교 역사 앞에 복음을 받은지 100년 남짓한 나라의 한국인이 와서 영국의 기독교를 운운한다는 것 또한 너무나 우습게 보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목적을 상실한 것 같은 시간을 보내던 중 주님은 제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빅토리아에서 노숙자들을 섬기고 있는 선교사님의 요한복음 5장을 본문으로한 설교를 통해서 들려주셨습니다.

베데스다의 38년 된 병자. 낫고 싶은 마음에 그곳에 있으며 물이 동할 때만을 기다렸지만 아무도 넣어주지 않아서 38년 동안 그 자리에 있던 자. 이제는 그곳에서 삶의 목적도 이유도 상실한 채 앉아서 진정한 치유자 되시는 주님을 보고도 아무도 넣어주는 이가 없다고 말할 수 밖에 없는 불쌍한 자. 그에게 주님은 네가 낫고자 하느냐라고 물으셨습니다.

너무나도 당연한 질문이며 물어볼 필요도 없지만 주님은 굳이 그에게 질문을 하셨습니다. 진정 네가 원하는 것이 낫는 것인지. 목적과 초점을 잃어가던 저에게 주님이 물으셨습니다. 이곳에 온 이유가 영국에 대한 단순한 정보를 얻기 위함인지? 너는 무엇을 하러 이곳에 왔느냐? 정보를 얻기 위함이라면 잘 발달되어 있는 인터넷과 책으로 더욱 고급정보를 얻을 수 있었겠지만 주님 이 자리로 부르신 이유는 하나님의 마음을 품기를 원하시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선교는 하나님 마음을 전하는 것이 땅을 향한 주님의 마음. 100을 투자한다면 부흥의 불길이 일어나는 곳에서는 100 이상의 결실을 겠지만 영국 땅에서는 10을 얻을까 말까 할 정도로 부흥의 불길이 이미 지나가버린 듯 했습니다. 이 땅을 다시 태우는 것이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변하지 않을 듯한 모습이 그들의 삶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부르신 주님이 계시기에 소망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에브라임이여 내가 어찌 너를 놓겠느냐 이스라엘이여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내가 어찌 너를 아드마같이 놓겠느냐 어찌 너를 스보임같이 두겠느냐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돌이키어 나의 긍휼이 온전히 불붙듯하도다”(호11:8)

아무것도 도울 수 없고 그저 기도밖에 할 수 없는 제게 선교란 무언가를 열심히 하고 그들에게 도움을 주어 성취감을 느끼는 것 정도가 아니었습니다. 선교란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 가운데 하나님의 마음을 알려주고 돌이키게 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잃은 양의 목자가 되셔서 99마리를 제쳐두고 1마리를 찾으시는 주님. 잃은 드라크마를 찾고 기뻐하시는 주님. 아버지를 저주하며 살림을 다 가지고 가서 망해 돌아온 아들을 먼 곳에서부터 달려 나와 맞으시는 주님. 영국 땅에서 보았던 하나님은 그 한 영혼을 기다리시는 아버지였습니다. 그 분은 동일하게 지금 이 시간에도 잃어버린 양을 향해 마음과 눈이 가 있으심을 봅니다.

영국 땅에서 많은 지식과 정보를 얻었다 하여도 한 영혼이 변화되는 것은 정보나 지식이 아니기에 하나님 마음을 품는 것이 중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객관적 지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닌 선교사님들의 사역을 통해 주님을 보아야 하는 것, 선교란 어떤 유명한 몇몇 사람의 열심 으로 되는 것이 아닌 주님이 하셔야 함을 알게 되며 말씀과 기도 외엔 다른 방법이 없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했던 어떠한 사역보다도 믿음의 기도를 기쁘게 받으심을 알게 되며 이 땅 가운데 주님의 마음을 품고 나아가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복음기도신문]

민경화(영국 비전트립팀 웨딩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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