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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정부의 야당 해체 조치에 국제사회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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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26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투옥 된 야당 지도자 켐 소카의 한 지지자가 법원 밖에서 항의하는 모습(출처 : 휴먼라이츠워치)

집권 연장을 노리는 캄보디아 정부가 내년 7월 총선을 앞두고 제1야당의 해체를 추진하자 국제사회의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고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를 인용하여 연합뉴스가 10일 보도했다.

HRW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캄보디아구국당(CNRP) 해체를 위한 캄보디아 정부의 법적 조치는 정치적 동기에 의한 것으로, 총선을 비민주적인 선거로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 통제를 받는 캄보디아 대법원이 CNRP 해산을 결정하면 정부를 선택할 수 있는 국민의 기본권을 부인하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지난 9월, 캄보디아 정부는 켐 소카 CNRP 대표를 반역 혐의로 구속한 데 이어 지난 6일 대법원에 CNRP가 외부세력과 결탁,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면 강제 해산을 요청했다.

HRW는 이 같은 조치를 CNRP가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44%의 득표율을 기록하는 등 지지세를 키우자 이에 위협을 느낀 정부 여당이 야당 무력화에 나선 것으로 해석했다.

한편 캄보디아 주재 유럽연합(EU) 대표부도 9일 성명에서 “캄보디아 당국의 야당 해체 추진을 매우 우려한다.”며 “캄보디아 민주주의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선거 절차의 신뢰성을 훼손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캄보디아 정부에 야당 해체 계획을 재고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미국 국무부와 EU는 9월 초 캄보디아 정부의 켐 소카 CNRP 대표 체포를 비판하며 그의 석방을 요구했다.

그러나 훈센 총리는 “내정에 간섭하지 말라”고 응수하며 10년 더 집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기도 | 주님, 캄보디아 정부를 통하여 인간의 권력에 대한 끊을 수 없는 탐욕을 봅니다. 어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서라도 부와 권력을 추구하는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이 탐욕은 사람들의 어떠한 비난이나 제재에 깨달아지는 것이 아님을 고백합니다. 주님. 우리의 어두운 마음 가운데 주님의 진리의 빛을 비춰주셔서, 추악한 죄 그 자체인 존재를 깨닫게 하여주십시오. 회개하고 돌이켜 온전히 주님의 통치를 받는 캄보디아가 되게 하여주십시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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