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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폭우로 20명 사망·12명 실종” 외 (10/12)

오늘의 열방 (10/12)

베트남, 폭우로 20명 사망·12명 실종

베트남 북부와 중부 지방에 지난 3일간 열대 저기압 폭풍이 몰아쳐 제방이 무너지고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20명이 사망하고 12명이 실종됐다고 중앙재해대책본부의 말을 인용해 11일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인명 피해와 함께 가옥 수천 채와 수천 ㏊의 농작물이 손상되었으며 수천 마리의 가금 및 가축이 폐사됐다.

인도 대법원 “부인이 18세 미만이라면 부부 성관계도 강간“

인도 대법원은 18세 미만 여성과의 성관계는 설사 해당 여성이 가해 남성의 아내라고 하더라도 동의 여부에 상관없이 강간죄가 성립한다고 11일(현지시간) 판시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인도 언론들은 미성년 여성의 결혼이 만연한 상황에서 이번 판결은 조혼 방지를 위해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우크라 국어교육 강화법에 헝가리 “소수민족 탄압” 반발

헝가리가 우크라이나의 자국어 교육 강화 정책에 반기를 들면서 외교 갈등이 불거질 조짐이라고 10일(현지시간) 영국 BBC가 보도했다. 우크라이나는 중등학교에서 교사들이 오직 우크라이나어만 사용하도록 의무화하고 헝가리어 등 소수민족 언어로 가르치는 것을 중단하는 내용의 법안을 지난달 통과시켰다.

중국 가짜뉴스…”연간 30억건 발생”

중국의 최대 검색엔진 포털 사이트 바이두는 연간 30억 건의 가짜뉴스가 생산되고 있다며 이를 면밀히 걸러낼 수 있는 기술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고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중국은 표현의 자유가 제한돼 기술과 검증 기관을 통한 콘텐츠 검열이 일상화돼있다.

멕시코서 여성 11명 살해한 남성에게 징역 430년 형

멕시코 북부 지역에서 여성 11명을 살해한 남성에게 징역 430년 형이 선고됐다고 밀레니오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남성은 시우다드 후아레스 인근 지역에서 지난 2009년부터 2012년 사이에 젊은 여성 11명을 살해했다. 멕시코에서는 징역형이 선고되더라도 통상 60년을 넘지 않지만 이번 선고는 흉악범죄를 단죄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북한 주민 11명 귀순…3년 새 ‘최다’

올해 북한 주민 11명이 귀순, 최근 3년 새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11일 국회 국방위원장인 바른정당 김영우(포천·가평)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이후 북한 주민 25명이 14회에 걸쳐 귀순했다. 특히 올해는 11명이 귀순, 최근 3년 새 귀순자의 44%를 차지하는 등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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