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8/3)
태국서 홍수피해로 23명 사망…저수지까지 무너져
열대태풍 ‘선까’로 인해 태국 북동부에 발생한 홍수로 한 달간 23명이 사망했다고 2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북동부 농경지대인 이산 전역에서는 농지와 열차 선로가 침수되고 항공편이 취소됐으며 100만명 이상이 피해를 입었다. 기상청은 아직까지 10개 지역에서 폭우가 계속되고 있으며, 해당 지역들 역시 심각한 홍수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탈레반, 아프간 남부서 나토군 겨냥 차량자폭테러
아프가니스탄 남부 칸다하르 주에서 2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군을 겨냥한 차량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이날 정오께 칸다하르시 인근 쇼르 안담 지역에서 폭발물을 실은 차량이 공항 쪽으로 이동하던 나토군 수송 차량을 향해 달려와 폭발했다고 아프간 치안 당국은 밝혔다. 아프간 정부군과 16년째 내전을 벌이고 있는 탈레반은 이번 테러 공격의 배후를 자처했다.
인도령 카슈미르서 경찰·분리주의 시위대 유혈충돌…1명 사망
분리주의 운동이 거센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경찰이 이슬람 무장세력 체포작전에 반발하는 시위대에 발포, 1명이 숨지는 유혈 충돌이 일어나 주변 지역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가 보도했다. 경찰은 주민들을 향해서도 실탄과 공기총 산탄을 쏘며 제압에 나섰고 결국 시위에 참가한 피르두스 아메드 등 주민 1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지중해 난민 구조단체와 행동규약 놓고 갈등
이탈리아가 난민 유입을 억제하기 위해 지중해에서 구조활동을 하는 단체들과 행동규약을 맺으려 했지만 일부 단체가 반발하면서 갈등을 겪고 있다고 AP통신 등이 1일(현지시간) 전했다. 이탈리아는 지중해에서 활동하는 10개 주요 구조단체와 난민 구조 관련 행동규약을 맺으려 했으나 국경없는의사회 등 4개 단체는 서명을 거부했다.
아프간 시아파 사원서 자살폭탄 공격…”최소 29명 사망”
아프가니스탄 북서부 도시 헤라트에 있는 시아파 모스크(이슬람 사원) 내부에서 1일 밤(현지시간)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해 최소 29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병원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AP통신이 보도했다. 이 테러는 모스크에 300여 명의 예배자로 가득 찬 상황에서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필리핀 에이즈 ‘비상’…HIV 감염자 6년새 2.4배 급증해 연 1만명
필리핀 보건부가 유엔에이즈계획(UNAIDS) 통계를 인용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가운데 필리핀에서 에이즈를 일으키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자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필리핀에서 발생한 신규 HIV 감염자는 2010년 4천300명에서 2016년 1만500명으로 2.4배가량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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