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아웅산수치의 ‘평화 정착’ 균열…소수민족 무장세력 공세 확산

미얀마 타임즈
<양곤 시내 사제폭탄 폭발 현장: The Myanmar Times 캡쳐>

미얀마 ‘민주화 영웅’ 출신의 아웅산 수치가 집권 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온 평화 정착 노력이 소수민족 무장세력의 잇따른 공세 속에 곳곳에서 균열을 일으키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21일 보도했다.

이날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중국과 국경을 맞댄 북부 샨주(州)의 무세 등지에서는 소수민족 반군이 정부군과 경찰 초소, 시장 등을 겨냥한 기습 공격을 감행하면서, 정부군과 반군 사이에 치열한 교전이 벌어졌다.

이에 정부군 병사와 친정부 무장세력, 민간인 등 모두 8명이 숨지고 29명이 부상했다. 이번 충돌은 카친 반군, 타앙 국민해방군, 미얀마 국가민주연맹군 등 4개 무장반군의 10여개 연합부대가 미얀마 정부군의 부대를 에워싸고 일제히 공격을 가하면서 빚어졌다.

이번 반군의 공격은 서부 라카인주(州)에서 로힝야족 무장세력의 경찰 초소 습격을 빌미로 정부군이 대대적인 토벌작전에 나서면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로힝야족 학살 논란까지 불거진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처럼 변방 지역에서 잇따라 정부군과 반군 간의 충돌이 계속되는 가운데, 최대 도시 양곤에서는 사제 폭탄까지 잇따라 터지면서 긴장감이 고조됐다. 이런 가운데 중국 인민해방군은 미얀마와 국경지대 초소에 경계령을 내렸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다.

뿐만 아니라 주미얀마 중국대사관도 성명을 통해 정부군과 반군이 자제력을 발휘하고 평화 정착을 위한 논의에 나서줄 것을 촉구하는 한편, 미얀마 내 자국민들에게는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 기사

20241119_Ayouth
미국 미성년자 학부모들, 2024 대선에서 트럼프 지지했다
20230412 USA Primary school
美 루이지애나 법원, 공립 학교 십계명 게시 의무화법 일시 차단
donald_trump
트럼프 지지한 미국 유권자들, “신앙, 가족, 근면한 개인을 무시하는 민주당에 지쳤다”
USvote-Trump-241107
도널드 트럼프, 미 47대 대통령 당선... “나의 승리에 하나님의 손길 있었다”

최신기사

[GTK 칼럼] 그리스도인과 직장 I
“차별금지법 독소조항 담은 제주평화인권헌장 폐지하라”
[고정희 칼럼] 복음이 실제 된다는 것
韓 청년들, “생명 지키는 데 전념하겠다”… ‘제2회 라이프워커 등산대회’ 개최
美 버지니아 부동산 중개인, 결혼 관련 성경 구절 SNS 게시해 면허 박탈 위기
극동방송, ‘나라를 지킨 영웅들’ 위한 ‘2024 가을 음악회’ 성료
파키스탄 북서부, 이슬람 계파 갈등 지역에서 복음 전하다
Search

실시간최신기사

20241121_Workplace
[GTK 칼럼] 그리스도인과 직장 I
20241121_Jeju
“차별금지법 독소조항 담은 제주평화인권헌장 폐지하라”
japan-bus-241120-unsplash
[고정희 칼럼] 복음이 실제 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