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선포하는 순간, 내 마음도 그 복음에 동의하게 됐다

re_137_7_2 claim오디오 일상에서 만난 하나님(39)

 

 

 

 

 

복음을 들었고 배웠고, 그 복음 때문에 울고 또 기뻐했습니다. 그러나 ‘전도’라는 두 글자 앞에서는 몸이 떨리고 심장은 쿵쾅거렸습니다. 복음 때문에 기쁘기는 하지만 이 복음을 전하는 것은 두려웠습니다.

마지못해 친구들과 버스터미널로 전도를 하러 나갔습니다. 친구들은 사람들 앞에서 거침없이 복음을 선포하기도하고 1대1 전도도 잘 했습니다. 부러웠지만 내가 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주저하고 있다가 믿음으로 한 중학생 친구에게 다가갔습니다. 그리고 복음을 나누었습니다.

“죄인이었던 저를 살리신 예수님의 십자가가 친구도 살리실 거에요.”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에 오랜 시간동안 말할 수는 없었지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며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더욱 알게 되었습니다.

그 다음 주 또다시 사도행전 5장 말씀으로 기도를 하고 전도를 하러갔습니다. 지난주와 다르게 담대함이 생겼습니다. 횡단보도 앞에 서서 사람들이 모이기를 기다렸다가 나에게 생명이 된 복음을 선포했습니다.

“여러분은 지옥에 갈 수밖에 없는 죄인입니다. 그런데 우리와 같은 죄인들을 위해서 하나님은 자신의 사랑하는 아들을 보내셨습니다. 그 아들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가 사하여 졌습니다. 그 분을 믿으면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말들은 소리 높여 외치는 단순한 행동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한 문장 한 문장이 제게 실제 된 복음이었습니다. 복음을 선포하는 그 순간에 제 심령도 뜨겁게 복음에 동의하게 되었습니다.

‘맞아! 이게 복음이지! 죄에 빠져 죽을 수밖에 없던 나를 예수 그리스도가 살려주셨지!’ 복음을 전하며 모든 영혼들이 나와 같이 되기를 원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복음을 선포할때 시끄럽다는 소리를 듣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상관없었습니다. 환자가 죽어가는 데 죽는다고 말해주면 환자가 미워할까봐 얘기하지 않는 의사가 어디 있겠습니까? 복음이 없어 죽어가는 영혼들에게 복음을 들려주는 것은 마땅한 일이었습니다.

다음 주에는 사람이 더 많은 곳으로 가서 전도하자는 말을 들었습니다. 나도 모르게 ‘으악’이라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저는 알고 있습니다. 내가 아니라 주님이 하신다는 것을. 주님의 아름다움을 바라보게 하실 것과 주위에 있는 사람들의 눈이 아닌 하나님의 눈과 마주치게 하실 것을 기대합니다.
윤사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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