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함이라”
유니세프, ‘이주 어린이 위기’ 보고서
내전과 박해 등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떠돌고 있는 아이들이 전 세계에 약 5000만 명에 달한다고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이 7일(현지시간) ‘떠난 이들: 난민·이주 어린이의 커지는 위기’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유니세프는 수많은 아이들이 자신의 신원을 증명할 서류가 없는 경우가 많고 확실한 법적 지위를 갖추지 못해 학대, 억류당할 위험에 놓여 있으며, 영양실조와 탈수 등의 위험에도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어린이들은 피난길이 마쳐지고 목적지에 도착한 이후에도 외국인 혐오나 차별에 시달리며, 직접 공격을 받는 사례도 늘어나 지난해 독일에서만 난민 쉼터를 공격한 사건이 850건이나 발생했다.
보호자 없이 국경을 넘는 아이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총 78개국에서 10만 명이 넘는 아이들이 보호자의 동행 없이 망명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것은 2014년 수치의 3배다.
유니세프는 각국에 가족으로부터 떨어진 아동 난민에 대한 구금을 중단하고, 자국 내 외국인 혐오, 이민자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을 시행해줄 것을 촉구했다.
저스틴 포사이스 유니세프 사무차장은 “현재 난민 위기의 부담이 나라별로 공평하게 공유되고 있지 않으며, 이웃 국가나 빈국이 너무도 많은 짐을 지고 있다.”며 “세계가 난민 위기를 직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GNPNEWS]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마태복음 18:5)
예수께 말하되 그들이 하는 말을 듣느냐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렇다 어린 아기와 젖먹이들의 입에서 나오는 찬미를 온전하게 하셨나이다 (마태복음 21:16)
기도 | 사랑하는 주님.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다음세대가 열방 곳곳에서 유리 걸식하며 신음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하나님 안에서 사랑받을 기회가 허락되게 하시고, 아픔과 고통을 경험한 이들이 그 마음을 알아 열방을 섬길 수 있는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