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2015년 국제종교자유보고서(The 2015 International Religious Freedom Report)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74%가 종교의 자유를 심각하게 제한 받고 있다.
또 나라별로는 전 세계 4분의 1에 해당하는 국가에서 4분의 3에 해당하는 국민이 종교의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전 세계적으로, 각국 정부들이 소수종교 집단이나 특정한 나라에서 비전통적으로 여겨지는 종교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사자들은 “지난 20년 동안 ‘특정한 규제들’이 증가한 국가의 수는 전체의 90%에 달했다. 많은 나라에서 이같은 규제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과 종교자유의 악화는 강력한 연계성이 있다.”고 했다.
보고서는 특히 신성모독법을 주목했는데 데이비드 사퍼스테일 국제종교자유 특임 대사는 “신성모독법은 오싹하고 때로는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온다.”면서, “전 세계의 약 4분의 1의 국가에 신성모독법이 있다. 또한 10% 이상의 국가들이 개종을 금지하고 있다. 많은 경우, 이러한 법들은 정부가 종교적 소수자들을 탄압하고 위협하는데 사용돼 왔다.”고 지적했다.
미 국무부는 “특히 파키스탄, 수단, 사우디아라비아 등은 신성모독과 개종에 대한 처벌이 매우 가혹하다.”고 강조했다. [GN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