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호주 교회, 추방 앞둔 산모 등 난민에게 ‘도피성’ 제공키로

▶나우루 난민 수용소 여성들이 호주 정부에 난민추방정책 철회를 호소하고 있다(출처: christianreview).

호주 교회들이 산모와 유아 등 수백명의 난민을 태평양의 소국(小國)인 나우루공화국으로 보내기로 한 호주 연방정부 결정에 대해 비인륜적인 처사라며 호주 내에 도피성을 설치해 이들을 보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호주크리스찬리뷰가 최근 보도했다.

호주 정부는 지난 2월 건강상의 문제로 호주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산모와 유아 등 267명의 난민을 호주의 북동쪽 3342km에 위치한 나우루의 난민수용소로 강제이송해도 된다는 대법원 판결을 받았다며 이를 시행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호주의 교회 지도자들은 나우루 난민수용소의 시설이나 관리가 매우 열악하며 어린이들이 폭력이나 학대에 노출되어 있다는 인권단체의 조사결과를 인용, 이들의 이송을 반대한다고 밝히고 있다.

호주 전국교회협의회는 자국내에 도피성을 설치, 강제 이송될 예정인 난민들을 보호하고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으며, 현재 수십개 교회가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민수기 35장과 출애굽기 21장에 등장하는 도피성은 부지중의 실수로 사람을 죽인 자들이 공식적인 재판을 받을 때까지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한 곳이다.

호주 교회들이 이같은 도피성을 마련, 생명의 위험에 처한 자들에게 최후의 피난처를 제공하며 법적 안전을 제공하는 것은 성경의 개념이며 하나님의 마음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교회의 도피성 제공의지는 선한 의도라고 믿지만, 모든 호주 시민은 자신의 종교와 신념을 넘어 호주의 법을 지켜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음기도신문]

<저작권자 ⓒ 내 손 안의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 >문의: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 기사

PXI20241213004101009_P4
시에라리온, 엠폭스로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20250111_LA fires
美 캘리포니아 산불 피해 확대... DEI 우선에 따른 정책 실패 지적
20250107_Zimbabewe
짐바브웨, 가뭄으로 사람이 가축 사료용 야생 과일 섭취... 가축과 자원 경쟁
AKR20241219167900099_01_i_P4
튀니지 앞바다서 이주민 보트 침몰…20명 사망

최신기사

[GTK 칼럼] 남색하는 자는 왜 하늘나라에 못 들어가는가?
인도, 기독교 박해 증가… 전문가들, 미 트럼프 면담 계기로 극적 전환 기대
나이지리아, 기독교 소녀 성폭행 무슬림 남성 5명에 종신형 선고
미 정부 효율성 부서, 연방 공무원 감축... 대규모 축소 시작
파키스탄 법원, 허위 신성모독 조사 위원회 구성 명령... 2년간 400명 허위 신성모독 함정 빠져
[오늘의 한반도] 딥페이크 성범죄 용의자 80% 10대 외 (2/15)
[오늘의 열방] 美 하원 보고서, 바이든 행정부 기간 60건 이상 중국 간첩 활동 적발 외 (2/15)
Search

실시간최신기사

chain-free-230408-unsplash
[GTK 칼럼] 남색하는 자는 왜 하늘나라에 못 들어가는가?
20250216_india
인도, 기독교 박해 증가… 전문가들, 미 트럼프 면담 계기로 극적 전환 기대
Nigeria-01re
나이지리아, 기독교 소녀 성폭행 무슬림 남성 5명에 종신형 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