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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한국교회, 지역사회 나눔 잇따라 외 (11/12)

▲ 이웃들에게 연탄을 배달하는 성도들. 유튜브 인천방주교회 캡처

오늘의 한반도 (11/12)

한국교회, 지역사회 나눔 잇따라

한국교회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사랑의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국내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전주시의 전주영락교회(담임목사 유사무엘)는 평화2동주민센터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자 연탄 2000장을 기부했다. 교회는 작년 2월 1000장, 11월 2500장을 기부했고 올해도 연탄 기부를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왔다. 지난 9일에는 목포 꿈의교회(담임목사 이요셉)의 약 70명의 성도가 봉사활동에 참여해 용해동의 저소득취약계층 4가구에 연탄 2000여 장과 생필품을 직접 전달했다. 남양주 퇴계원읍의 높은뜻세움교회(담임목사 장승철)는 지난 8일 겨울철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식료품 등이 담긴 ‘사랑의 꾸러미’ 100개를 기탁했다. 이날 파주시의 큰기쁨교회(담임목사 김석환)도 백미 10kg 40포(100만 원 상당)를 홀몸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운정1동행동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지난 7일에는 의정부의 호원성결교회(담임목사 홍지명)가 라면 100상자를 호원1동주민센터에 기탁하며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에 동참했다. 교회는 작년 백미 기부에 이어 올해도 교인들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라면을 기부했다.

강원 태양광시설 6년 새 4배 증가

강원도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6년 만에 4배 이상 증가하면서 산사태 위험 지역에 대한 전수조사와 사고 예방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11일 전했다. 김용래 의원(국민의힘.강릉3)은 지난 11일 재난안전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태양광 발전시설은 올해 9월 기준 1만159곳으로 2018년 2369곳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며 “태양광 시설 설치로 인해 발생하는 산사태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급경사지 붕괴위험 지역 중 태양광 시설이 설치된 곳이 56곳에 이른다며 전수조사를 촉구했다. 또한, 김기철 도의원(국민의힘.정선)은 강원도가 도내 중대산업재해 현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관리 소홀을 지적했다. 또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확대에 따라 도내 사업장 전반의 재해 현황 파악과 대책 수립을 강조했다.

, 유엔서 공개처형·정치범 수용소인정

북한이 유엔 인권 정례검토(UPR)에서 공개처형을 허용한다고 인정했다고 연합뉴스가 11일 영국 일간 더타임스를 인용해 전했다. 박광호 중앙재판소 국장은 반복 범죄자나 피해자 가족이 원할 경우 공개처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간접적으로 정치범 수용소의 존재를 인정하며, 간첩이나 체제 전복 범죄자들이 교화시설에 수용된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기존에 정치범 수용소와 인권 침해 사실을 부인해왔으나, 이번 발언으로 일부 사실을 인정한 셈이다. UPR 절차에서 유엔 회원국들은 북한에 정치범 수용소 내 고문, 학대 등 인권 문제 개선을 요구했다.

北 수해 주민들, 새 살림집 입주 시기 늦어지자 동거집 찾아 나서

북한의 수해로 집을 잃은 수재민들이 새 살림집 입주 시기가 계속 연기되자 추운 날씨를 피하기 위해 임시 거처를 떠나 동거집을 찾고 있다고 데일리NK가 11일 전했다. 일부 수재민은 구들과 지붕이 있는 집으로 이동하려 하지만, 높은 임대료와 난방비가 부담돼 여전히 천막에서 지내는 이들도 많다. 김정은 위원장이 피해 복구 완공을 12월로 지시하면서 입주가 더 늦어질 가능성이 커지자, 주민들이 실망감을 드러냈다고 매체 소식통이 전했다. 소식통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잦은 가을비가 내리면서 더는 추위를 견디기 어려운데, 12월에 가서도 새 살림집 입주를 확신할 수 없게 되자 수재민들이 큰 한숨을 내쉬었다고 말했다.

北, 中 휴대전화 사용 단속

북한 함경북도 보위기관이 중국 휴대전화를 몰래 사용하는 주민들을 색출하기 위해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고 있다고 데일리NK가 11일 전했다. 중국과 국경을 맞댄 회령시에서는 주민들이 중국 휴대전화를 이용해 외부와 소통하거나 송금을 통해 생계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차단하기 위해 보위기관은 전파탐지기를 사용해 휴대전화 신호를 추적하며, 외부 자금 수수 행위를 간첩 행위로 간주해 강력하게 처벌할 방침이다. 단속에 실패한 보위원들에게도 책임을 묻기로 하며 단속을 강화하고, 적발 건수가 많은 안전원에게는 특진 기회를 제공해 적극적인 단속을 유도하고 있다. 이에 매체 소식통은 북한이 이렇게 중국 휴대전화 사용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자 주민들은 생계 수단을 잃게 생겼다며 울상 짓고 있다고 전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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