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호 | 포토에세이
‘폐선 장의사’인 배 해체 노동자들의 소망, 예수 그리스도
방글라데시 치타공 남부지역에 철 조각으로 만들어진 둥지에 살아야 하는 철 까마귀(Iron Crow)와 철 조각에 의존해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들이 있다. 타국에서 버리고 간 폐선(廢船)들을 분해하고 납품하는 노역으로 생활비를 충당하는 일명 ‘폐선 장의사’들. 굉음과 함께 잘려나가는 철판들, 매일 다가오는 죽음의 위협가운데서도 그들이 붙잡고 있는 단 한가지 소망은 ‘배들의 무덤’인 그곳을 벗어나는 것이다. 죽을 힘을 다해 그 곳을 벗어나 발을 디딘 땅이 절망 밖에 될 수 없는 그들에게 유일한 소망은 새롭고 산 길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 뿐이다. 예수를 알 수도 들을 수도 없는 그들이지만, 지금이 바로 은혜의 때요, 구원의 날임을 믿음으로 선포한다. <영상자료:KBS1 인간의 땅>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르시되 은혜의 때에 내가 네게 응답하였고 구원의 날에 내가 너를 도왔도다 내가 장차 너를 보호하여 너를 백성의 언약으로 삼으며 나라를 일으켜 그들에게 그 황무하였던 땅을 기업으로 상속하게 하리라'(사49:8)
<글. WMM 방글라데시팀 김원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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