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8/21)
민주콩고, 올해 엠폭스 사망자 570명 이상… 성적 접촉 통해 급증
변종 엠폭스(MPOX, 옛 명칭 원숭이두창)의 진원인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올해 들어 엠폭스로 인한 사망자가 570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합뉴스가 20일 AFP통신을 인용해 전했다. 로저 캄바 민주콩고 보건장관은 19일 기자회견에서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570명 이상의 사망자를 포함해 1만 6700건의 엠폭스 확진 또는 의심 사례가 기록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지난주 보고된 1만 5664건의 확진‧의심 사례와 548명의 사망자에서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민주콩고의 온라인매체 올아프리카에 따르면, 주로 동성애자등을 비롯 성적 접촉에 의해 퍼지고 있는 엠폭스는 동부 국경을 따라 빠르게 퍼지고 있다. 특히 엠폭스의 돌연변이 버전은 성인의 경우 약 5%, 어린이의 경우 10%의 치사율을 보이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 질병관리청은 지난 5월 18일, 2022년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엠폭스 감염자의 절대다수가 남성 동성애자끼리 성관계를 통해 엠폭스가 확산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니카라과 정부, NGO 1500곳 한꺼번에 해산
니카라과 정부가 시민사회 비정부기구(NGO) 1500곳을 한꺼번에 해산시켰다고 연합뉴스가 20일 현지 일간 라프렌사를 인용해 전했다. 니카라과 내무부는 19일 온라인 관보를 통해 “규정에 어긋나 운영 허가를 취소한 단체들”이라며 1500개 NGO 명단을 공개했다. 이들 단체명을 보면 대부분 종교와 관련된 목적으로 설립됐던 것으로 보이며 동물 보호나 어린이 구호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단체도 포함되어 있다. 관보에 따르면 니카라과 내무부는 1500곳의 NGO가 “회계연도 기준 1~35년 동안 기부금을 포함한 상세한 재정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라프렌사는 관련 정보 공개 의무를 포함한 새 규정은 불과 나흘 전에 나왔다고 지적하며 이번을 포함해 6년간 5100여 곳의 NGO가 니카라과에서 해산됐다고 전했다.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불법 난민 전년 대비 2배 증가
올해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로 유입된 불법 난민이 전년 동기 대비 배 이상으로 늘었다고 연합뉴스가 19일 AFP통신을 인용해 전했다. 스페인 내무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15일까지 카나리아 제도에 도착한 난민은 총 2만 2304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9864명보다 126% 증가했다. 카나리아 제도는 아프리카 서북부 대서양에 있는 스페인령 군도로 스페인 본토 서남단에서 1000km가량 떨어져 있다. 반면 아프리카 대륙과 가장 가까운 섬의 거리는 115km로, 지리적 근접성 때문에 아프리카 난민이 유럽으로 향하는 주요 관문 중 한 곳이다. 최근 난민 사이에서 유럽행 대안 경로로 떠오르고 있지만 대서양은 파도가 거칠어 난파 사고가 빈번히 발생한다. 이주민을 돕는 스페인 NGO 카미난도 프론테라스에 따르면 올해 1~5월 5000명 이상이 바닷길로 스페인에 도착하려다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말레이시아 종교 단체, 타 종교 예배서 무슬림 설교 허용 제안 비판
말레이시아의 한 주요 종교 단체가 무슬림이 교회와 다른 비이슬람 예배 장소에서 설교할 수 있도록 허용하자는 이슬람 고위 관리의 제안을 비판했다고 인터내셔널크리스천컨선(ICC)이 19일 전했다. 말레이시아 불교, 기독교, 힌두교, 시크교, 도교 협의회는 이러한 움직임이 긴장을 고조시키고 다른 예배당의 신성함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테렝가누 주의 무티프(이슬람 율법학자)인 다툭 모하마드 사브리 하론이 무슬림이 이슬람을 전파하기 위해 다른 종교의 예배 장소에 들어갈 권리가 있다고 발언한 후 이 논란이 불거졌다. 무프티의 발언은 무슬림이 대다수인 이 나라에서 종교의 자유와 종교 간 화합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으로 간주하는 비무슬림 커뮤니티의 분노를 촉발시켰다.
체코 프라하, 예수 행진에 2000명 참여… 모임 직후 세례받기도
체코 공화국에서 열린 예수 행진에 2000명이 참여하고 12명이 세례를 받았다. 에반젤리컬포커스에 따르면, 노르웨이 선교 운동인 예수 혁명(Jesus Revolution)과 체코의 ‘세계를 향해(Zasáhnout svět)가 협력해 지난 3일 프라하에서 예수 행진을 개최했다. 이번 행진은 프라하 성 근처의 흐라드나치 광장을 시작으로 체코 정부 청사 근처의 클라로프를 지나 블타바 강을 건너 구시가지 광장으로 이동했다. 이날 젊은이들은 예수를 만난 경험을 간증을 통해 나눴고, 저녁 모임 이후 12명이 구시가지 광장에서 바로 세례를 받았다. 주최측은 체코 공화국의 기독교인들의 연합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공개적으로 전파하는 것을 이번 행사의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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