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7/24)
프랑스 성서공회, 파리 올림픽서 신약성경 20만 권 배포
프랑스 성서공회가 7월 24일~ 8월 12일 일정으로 열리는 파리 올림픽과 8월 28일~9월 8일에 열리는 장애인 올림픽 기간 동안 신약성경 20만 부를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최근 전했다. 신약성경 20만 부 중 14만 부는 프랑스어로, 6만 부는 영어로 제작됐다. 이번 성경책에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프랑스 핸드볼 선수 조엘 아바티와 호주의 높이뛰기 선수 니콜라 올리슬라거스 등 기독교인 선수들의 간증도 실렸다. 프랑스 성서공회는 베드로전서 1장 7절 말씀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에서 영감을 받아 올림픽 특별판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성서공회는 다양한 기독교 스포츠 사역과 협력해 신약성경을 전달해 왔다.
창조론 믿는 미국인 37%… 진화론자 25년 새 3배 증가
지난 1만 년 내에 하나님이 인간을 현재의 형태로 창조했다고 믿는 미국인의 비율이 37%로 나타나 1982년 갤럽 조사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인간이 수백만 년에 걸쳐 진화했으며 여기에 하나님이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았다고 믿는 미국 성인은 2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미국인 34%는 인간이 진화했지만 하나님의 관여가 있었다고 믿는 유신진화론을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 조사에서 창조론과 유신진화론을 믿는 미국인 비율은 1999년에 각각 47%와 40%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후 계속 감소 추세를 보였다. 반면 진화론을 지지하는 비율은 1999년 이후 거의 3배 증가했다. 매주 예배에 참석하는 개신교 신자들 대부분은 창조론을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티오피아, 잇단 산사태로 최소 55명 사망
에티오피아 남부에서 산사태가 연이어 발생해 최소 55명이 사망했다고 뉴시스가 23일 로이터통신 등을 인용해 전했다. 22일 오전 계속된 폭우로 인해 산사태가 두 번 연달아 발생, 첫 번째 산사태 이후 경찰과 지역 주민들이 구조 작업 중에 두 번째 산사태가 발생해 이들도 같이 매몰됐다. 사망자 중에는 여성과 어린이들도 다수 포함됐으며, 당국은 생존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SNS)에는 주민들이 맨손으로 흙더미를 파헤치며 생존자들을 찾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유됐다. 유엔 인도적지원조정실(OCHA)에 따르면, 에티오피아 남부는 지난 4~5월 계절성 호우로 인한 홍수로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5월 홍수로 1만 9000여 명이 영향을 받았고, 이재민 1000명이 발생했다.
홍콩, 국보법 시행 이후 첫 도서 전시회서 검열
홍콩국가보안법 시행 이후 처음 열린 도서 전시회에서 검열이 이어져 여러 서적이 퇴출됐다고 연합뉴스가 23일 홍콩프리프레스를 인용해 전했다. 출판사 비블루스카이와 바운더리북스토어는 지난 17일 개막한 ‘2024 홍콩 북페어’ 주최 측으로부터 특정 책들을 전시장에서 치우라는 권고를 받았다. 비블루스카이는 21일 홍콩 북페어를 주최하는 홍콩무역발전국(HKTDC) 직원이 “민감한 내용”에 대한 민원을 이유로 5권의 책을 전시에서 배제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퇴출된 서적에는 2022년 선동적인 자료를 출판한 혐의로 체포됐다가 무혐의로 풀려난 언론인 앨런 아우의 저서 3권과 2014년 시위에 참여한 혐의로 징역 8개월을 살고 나온 민주진영 전 입법회 의원 시우카춘의 저서 2권이다. 홍콩 북페어는 홍콩 출판계 최대 연례행사로, 국가보안법 시행 이후 정치·사회 서적은 설 자리를 잃어간 반면 시진핑 주석 관련 책들은 전면에 전시되고 있다.
크로아티아, 노인 요양원서 무장괴한 총기 난사로 5명 사망
크로아티아 중부 다루바르 마을의 한 노인 요양원에서 22일 오전 무장괴한이 침입, 총기를 난사해 5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부상했다고 뉴시스가 인덱스 뉴스 포털을 인용해 전했다. 용의자는 도주했으나 인근 카페에서 체포됐다.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는 SNS X에서 이 사건에 대해 소름이 끼친다며 “희생자 가족에게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N1 지역 텔레비전은 용의자가 1973년생의 전직 군인으로, 1991~1995년 크로아티아 전쟁에 참전했다고 보도했다. 범인은 요양원 거주자 1명의 친척으로 확인됐다. 다미르 르네니체크 다루바르 시장은 마을이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며, 사건 원인은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루바르는 인구 8500명의 온천 마을이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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