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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TGC 칼럼] 하나님의 주권을 보여주는 잠언의 모든 말씀

사진: Joel Muniz on unsplash

잠언이 제시하고 있는 하나님이 모든 것을 완전히 통제하시는 분이라면 우리에게 왜 잠언이 필요한가요? 하나님이 모든 것을 주관하신다면 우리에게 왜 이런 지혜가 필요합니까? 우리는 잠언의 개요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우리가 성경의 이 부분을 함께 공부하면서 잠언의 풍성함을 충만하게 얻을 수 있도록 말이죠. 

이제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모든 잠언의 말씀은 하나님의 주권을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주권적인 하나님은 잠언 한 가운데 서 계시고 잠언 뒤에 서 계십니다. 잠언은 통치를 받고 있는 세상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이 계시고 그분은 세상을 다스리십니다. 그분의 뜻을 이루고 계십니다. 그분을 신뢰하는 사람은 최후 승리와 축복을 얻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잠언의 세계관입니다. 하나님이 계시고 그분은 세상을 다스리십니다. 그분의 뜻을 이루고 계십니다. 그분을 신뢰하는 사람은 현재의 축복과 장차 오게 될 최후 승리를 얻게 될 것입니다. 잠언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사실은 우리가 우리의 역사를 쓰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쓰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잠언 16장 9절을 보겠습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이 잠언의 말씀을 읽을 때 생각나는 것은 다니엘서 4장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교만했던 느부갓네살을 하나님께서 겸손하게 만든 이후의 일입니다. 그는 하나님에 대하여 이렇게 말합니다.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요 그 나라는 대대에 이르리로다 땅의 모든 사람들을 없는 것 같이 여기시며 하늘의 군대에게든지 땅의 사람에게든지 그는 자기 뜻대로 행하시나니 그의 손을 금하든지 혹시 이르기를 네가 무엇을 하느냐고 할 자가 아무도 없도다”(단 4:34b-35) 그의 손을 금하든지 혹시 이르기를 네가 무엇을 하느냐고 할 자가 아무도 없습니다. 이 분이 바로 잠언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렇죠. 우리는 계획을 세웁니다. 그러나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사도행전 17장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정하셨다”(행 17:26)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이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잠언이 제시하고 있는 하나님이 모든 것을 완전히 통제하시는 분이라면 우리에게 왜 잠언이 필요한가요? 하나님이 모든 것을 주관하신다면 우리에게 왜 이런 지혜가 필요합니까? 왜냐하면 잠언이 가르치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은 결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수단도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신학자들은 이렇게 말하죠. “성경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은 2차 대리인의 진정한 유효성입니다” 이 뜻은 하나님께서 이미 정하신 계획을 실행하시는 방법이 우리의 선택, 행동, 신앙, 믿음, 순종의 유효성을 통해서라는 것입니다. 수단은 하나님의 계획의 일부입니다. 따라서 잠언 뒤에는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를 사용하여 그분의 자녀들을 세우고 축복하고 궁극적으로 최종 승리를 주시려는 계획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단지 결과만 결정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수단도 결정하십니다. 

또한 이것도 있습니다. 잠언의 말씀이 필요한 이유는 하나님께서 모든 상황과 모든 환경을 주권적으로 다스리시기 때문입니다. 잠언을 신뢰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의 주권 때문입니다. 우리가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잠언의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잠언의 말씀을 적용해야 하는 상황을 하나님께서 통치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주권은 잠언의 말씀을 확신하도록 해줍니다. 잠언의 모든 말씀 뒤에는 하나님의 주권이 있습니다. [복음기도신문]

폴 트립 Paul Tripp |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The Center for Pastoral Life and Care와 Paul Tripp Ministries의 대표로 목사, 작가, 국제 컨퍼런스 강사로 활동 중이다. ‘치유와 회복의 동반자’(Instruments in the Redeemer’s Hands)와 ‘눈보다 더 희게’(Whiter Than Snow)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이 칼럼은 개혁주의적 신학과 복음중심적 신앙을 전파하기 위해 2005년 미국에서 설립된 The Gospel Coalition(복음연합)의 컨텐츠로, 본지와 협약에 따라 게재되고 있습니다. www.tgck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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