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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대구 퀴어행사, 올해도 동성로에서 강행… 주민들과 충돌 예상 외 (6/6)

▲ 동성로 상인회의 고발 등으로 논란이 커짐에도 대구퀴어문화축제가 다음 달 17일 대구 동성로에서 열린다. 사진: 유튜브 채널 KBS 대구 캡처

오늘의 한반도 (6/6)

대구 퀴어행사, 올해도 동성로에서 강행 예정… 주민들과 충돌 예상

올해도 대구 중구 동성로 대중교통전용지구서 대구퀴어문화행사가 열릴 예정이라고 지역주민들과 충돌이 예상된다. 국내 언론들에 따르면, 대구퀴어문화행사 조직위원회는 5일 “올해 제16회 대구퀴어문화행사도 변함없이 ‘동성로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진행할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직위는 대구퀴어문화행사에 대한 어떤 탄압과 폭력에도 흔들림 없이 예정대로 행사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대구광역시와 홍준표 대구시장은 협조하라”고 주장했다. 대중교통전용지구는 대구 중구 반월당~중앙네거리 0.6㎞ 구간으로 시내버스 외에는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앞서 지난해 5월 22일 동성로 상인들은 “도심 행사로 인근 상인들이 피해를 입는다”며 퀴어행사 관계자 6명을 국유재산법,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2대 국회, 헌정 사상 첫 야당 단독 개원… 향후 한국 정치 혼란은 극심할 듯

제22대 국회가 5일 첫 본회의를 열어 정식으로 개원했지만 출발부터 반쪽 국회로 파행 운영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이날 본회의를 소집해 개의했고,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에 반발해 불참했다. 제헌국회 이후 집권 여당이 불참한 가운데 야당 단독으로 국회가 개원한 것은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이날 본회의는 원 구성 첫 단계인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것이다. 국회의장에는 민주당 출신 우원식 의원이, 민주당 몫 국회부의장에는 이학영 의원이 야당 의원들에 의해 뽑혔다. 국민의힘은 원 구성 협상이 진행중이라는 이유로 자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를 지명하지 않았다. 여소야대로 시작한 제22대 국회가가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은 됐지만, 이처럼 시작부터 야당의 독주가 시작되면서 한국 정치의 혼란상은 점점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초등학생이 교감 뺨 때리고 욕설하며 폭력 휘둘러

전북 전주시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이 무단 조퇴를 제지하는 교감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뺨을 때리고 침을 뱉는 등 폭력 행위가 발생했다. 연합뉴스는 5일 전북교사노조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소식통을 인용, 지난 3일 오전 전주시 모 초등학교 복도에서 3학년 A군이 교감에게 “감옥에나 가라” 등의 폭언과 “개XX야”라는 욕을 하면서 여러 차례 뺨을 때리는 교권 침해 행위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또 얼굴에 침을 뱉거나 팔뚝을 물고 가방을 세게 휘두르기도 했다. 교감이 뒷짐을 진 채 맞거나 모욕당하는 이런 장면은 동료 교사가 촬영한 영상에 담겼다. A군은 교감의 만류에도 결국 학교를 무단이탈했고, 이후 학교에 온 학생 어머니는 담임교사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반 학부모들은 A군이 교실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친구들을 괴롭힌다면서 학교 측에 분리 조치 등을 요구해 왔다. 학교 측과 전주교육지원청은 A군 가족에게 이런 이유 등으로 가정지도를 요청했지만, 번번이 거부됐다.

, 개인 간 화학비료 거래 강력히 통제해 주민들 비상

북한 당국이 불법적인 개인 간 화학비료 거래를 강력히 통제하면서 뙈기밭 농사에 의지해 살던 주민들에게 비상이 걸렸다고 4일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매체 소식통은 “해마다 농사철이면 (북한 당국이 주민들 간) 화학비료 거래를 강력히 통제했으나 올해처럼 살벌하지는 않았다”면서 “올해는 통제가 너무 심해 골목장(불법으로 물건을 파는 골목)을 다 뒤져도 비료를 팔겠다는 사람을 찾을 수가 없다”고 하소연했다. 소식통은 “지난달 5일에는 혜산시 춘동고급중학교와 검산동고급중학교 마당에서 몰래 화학비료를 거래하다가 걸린 주민 9명을 놓고 주민총회(인민재판)가 있었다”면서 “이들은 짧게는 3개월, 길게는 6개월의 ‘노동단련대’ 처벌을 받았다”고 전했다.

규찰대, 길 가는 주민 단속해 강제로 모내기 동원

북한이 기본 면적의 모내기를 결속했다고 밝힌 가운데, 평안북도 신의주시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직맹(조선직업총동맹)‧여맹(조선사회주의여성동맹) 규찰대가 길 가는 주민들을 모두 단속해 강제로 모내기에 동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고 5일 데일리NK가 전했다. 매체 소식통은 “신의주시는 시내 모든 농장에서 가까운 거리에 모내기 규찰대를 세워놓고 장삿짐을 들고 다니거나 자전거를 타고 개인적인 일을 보러 가는 주민들을 불러 세워 죄다 모내기 현장으로 보내 일을 시켰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신의주시는 지난달 하순 직맹‧여맹 조직의 모내기 규찰대에 “모내기 기간은 다수확의 담보가 되는 기간으로 모든 주민은 모내기 전투에 적극 참여할 의무를 지니고 있다”면서 “올해 당정책 관철 과제가 알곡 생산 목표 점령인 만큼 유동 인원을 무조건 단속해 모내기장으로 이동시키라”는 지시를 내렸다.

대도시 젊은층 중심으로 전자결제 서비스 인기 상승

북한에서 전자결제 서비스에 관한 인기가 대도시 거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4일 데일리NK가 전했다. 매체 소식통은 “삼흥경제정보기술사에서 만든 지능형 손전화기(스마트폰)용 결제 프로그람(애플리케이션)을 현재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다”면서 “수도, 도 소재지나 대도시 거주자 중 지능형 손전화를 쓰는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결제는 나에게 부여된 하나의 사각 코드를 자외선 빛이 나오는 매대에 가져다 대면 된다”며 “평양시에서는 이제는 사각 코드를 안 쓰고 돈 가방(지갑)을 펼치면 구시대 사람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전자결제 체계는 수도, 도 소재지, 시내, 중심 도시들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순식간에 확산하면서 믿음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면서 “어른들도 밤새 안경 끼고 자식들에게 (프로그램 사용법을) 배우고 돈이 있으면 은행에 넣어 결제하면서 흥겨워할 정도”라고 말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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