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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청소년에게 낙태 권하는 ‘청소년 건강 연구’ 보고서 공개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77차 세계보건총회의 1일 폐회 본회의. 사진: WHO.

세계보건총회, 팬데믹 협약은 1년 유예

세계보건기구(WHO)가 청소년들에게 낙태를 장려하는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워싱턴스탠드가 최근 보도했다.

이 매체는 WHO가 세계적 팬데믹 협정을 최종 마무리하려는 가운데, 새로운 청소년 건강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지난 1일 전했다. 이 연구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만들어낸 지역적 장벽을 극복하기 뒤한 방법들을 강조하고 있다. 이 연구는 특히 청소년에게 낙태, 잠재적 낙태 유발 피임약, 그리고 ‘포괄적 성교육’을 제공하는 방법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세계 보건정책의 최고 결정기관인 WHO가 낙태를 장려하고, 이를 부추기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WHO가 이러한 성 및 생식 건강(SRH) 서비스를 부모의 동의나 통지 없이 청소년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것. 이 보고서는 또한 ‘성별 규범’을 비난하고 글로벌 모델 WHO 활동에 참여하는 젊은 참가자들이 모든 ‘성 정체성’의 대표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WHO 팬데믹 협정을 논의하기 위해 제77차 연례 세계보건총회(WHA)가 열리기 하루 전인 5월 26일, WHO는 “더 밝고 건강한 미래를 위한 노력”이라는 제목의 청소년 건강 보고서 2판을 발표했다.

83페이지 분량의 이 문서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만들어낸 지역적 장벽을 극복”하고 “코로나19 위기 동안 청소년의 ‘성 및 생식 건강(SRH)’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민첩한 적응”을 한 단체를 강조한다. 여기에는 주문형 낙태를 실시하는 등의 활동을 포함하고 있다.

WHO는 “SRH 정보 및 교육 제공, 피임약 제공, 낙태 및 낙태 후 관리 제공, 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 투여”를 수행하면서 “적극적이고 현명하게 적응”한 단체들을 지지했다. WHO는 낙태를 글로벌 보건 위기 상황에서 다른 사업체와 교회가 문을 닫는 동안에도 정부가 제공해야 하는 필수 서비스로 간주하고 있다.

WHO는 또 2022년 3월 ‘낙태 치료 가이드라인’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WHO는 포괄적인 낙태를 필수 의료 서비스 목록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WHO는 또한 낙태약 미페프리스톤과 미소프로스톨을 필수의약품 목록에 추가했다.

이 보고서는 “WHO는 전 세계 청소년의 성 및 생식 건강과 권리를 달성한다는 비전을 세웠다.”고 밝혔다.

또한 이 보고서는 생명 보호법을 용인하는 대법원 판결에 대한 WHO의 반대 입장을 보여준다. 보고서는 “여성, 아동 및 청소년 건강을 위한 글로벌 전략(2016~2030)의 이행에 대한 약속”이라는 또 다른 WHO 문서를 지지하면서 “지난 몇 년 동안 인도, 멕시코, 네팔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최고 법원이 여성의 생식권을 지지하는 판결을 내렸지만, 다른 많은 곳에서는 이러한 권리를 보호하는 정책이 위협받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과 폴란드의 최근 판결은 여성의 낙태 접근성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낙태를 반대하고 생명 존중을 결정하는 국가의 결정이 낙태를 어렵게 하고 있다고 노골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WHO 청소년 건강 보고서 초판은 전미보건기구가 “낙태에 관한 제한적인 법률을 개정할 것을 촉구”하면서 “청소년 친화적인 SRH 서비스에 대한 약속이 새로운 추진력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청소년 건강 보고서는 의사들에게 자녀의 건강 결정에 대한 부모의 통제를 “청소년 건강 관리에 대한 권리 기반 접근 방식”으로 대체할 것을 권장한다. 이는 이러한 결정을 미성년자에게 이양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WHO는 “청소년 건강 전문가들이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도구”를 개발했다고 자랑하며, “수직적이고 가부장적이며 일방적인 평가 방식에서 청소년을 중심에 두고 훨씬 더 수평적이고 통합적인 과정으로 나아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WHO, 팬데믹 대처 위한 국제규범 1년 유예

한편, WHO는 지난 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폐막한 제77차 세계보건총회(WHA) 전체회의에서 늦어도 1년 안에 세계적 감염병 대유행(팬데믹)을 대비한 국제사회의 공동 규범을 제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고 워싱턴스탠드는 소개했다.

즉 WHO 194개 회원국이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전세계 보건위기에 대처하는 국제규범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한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WHO는 이번 제77차 WHA에서 팬데믹 협약을 결론내자는 목표를 설정했지만 회원국 간 이견으로 협상은 막판에 난항을 겪었다.

감염병 대처를 위한 국제보건규칙(IHR)을 팬데믹 대응에 적합하게 개정하는 작업은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지만, 강력한 이행력을 담보할 팬데믹 협약은 2년 넘는 회원국 간 협상 속에서도 끝내 합의에 실패했다는 것이다.

백신·치료제 개발을 위한 병원체 접근 문제나 보건 역량이 부족한 국가를 위한 재정적 지원 방안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국가별 소득 수준과 의료 역량 격차, 이에 따른 이해관계 역시 합의가 불발한 배경으로 알려졌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WHO와 같은 국제기구에서 낙태를 기정 사실로 여기고, 청소년들에게도 낙태를 치료로 여기는 입장의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또 이러한 낙태 행위와 관련, 의료기관이 청소년들이 부모의 동의나 통지없이 실행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 전세계 의료인들이 모여서 이런 합의를 도출하는 과정에 반론이 얼마나 제기됐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이처럼 생명을 존중하지 않는 결론을 세계 최고의 보건 전문기관에서 제출했다는 것은 현실이다. 인간의 이성적 결정을 하나님의 창조원리보다 우선시하는 이런 세대에 우리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람이 식어지는 이 땅을 고쳐주실 것을 간구하자.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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