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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사이비 종교 탈출해 예수 믿은 3남매… 구타 당하고 마을서 쫓겨나

▲ 우간다 여성들. 특정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 Ninno JackJr on Unsplash

우간다에서 ‘일치를 위한 신앙(Faith of Unity)’라는 사이비 종교에 빠졌던 세 남매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되면서 구타당하고 마을에서 쫓겨났다.

인터내셔널크리스천컨선(ICC)에 따르면, 테레자(Tereza), 우사마(Usama), 뎀베(Dembe)는 이탐비리로라는 이름의 사이비 교회에서 자랐다. 이 사이비 종교는 “전능자”라는 뜻의 “오워부쇼보지(Owobushobozi)”라고도 알려진 데스테오 비사카(Desteo Bisaka)가 설립했다. 그는 자신이 신이라고 믿었다. 그는 2021년 코로나 바이러스로 9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비사카의 가르침에 따르면 예수는 존재하지 않는 거짓말쟁이다. 비사카는 종종 기독교를 비판했으며 추종자들에게 성경을 불태우라고 요구한 적도 있다. 이 종교의 추종자들은 1년에 두 번만 교회 예배에 참석할 수 있으며, 주문을 외우고 마법의 부적을 사용하도록 권장한다. 우간다, 콩고, 케냐, 르완다, 남수단, 탄자니아에 1000개 이상의 예배당을 보유한 이 사이비 종교에는 최소 500만 명의 신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12월 10일, 지역의 기독교인들이 테레자, 우사마, 뎀베를 방문하여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가르쳤다. 이 남매는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하기로 결심했다. 기독교로 개종했다는 소문이 퍼지자 이탐비리로 사이비 교회의 장로들이 남매의 집을 찾아가 지팡이로 구타했다.

우사마는 “지팡이는 심판의 징표로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그 후 아이들은 돈도, 집도, 교육도 받을 수 없도록 마을을 떠나야 했다.

테레자는 “우리는 예수님의 빛을 보았고, 그 무엇도 우리를 예수님의 사랑에서 갈라놓을 수 없다.”라며 “우리는 하나님께서 (비사카의 추종자들을) 변화시켜 그리스도를 알 수 있게 해주시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ICC는 카세세라는 마을에서 기독교인 가족과 함께 살고 있던 소녀들을 발견했다. ICC는 이들의 학비, 식비, 책과 교복, 침구, 의류, 세면도구 등을 지원했다. 현재 소녀들은 학교에 등록하여 잘 지내고 있다.

우사마는 현재 현지 예비학교에서 기독교인 교사와 함께 지내며 공부하고 있다. 뎀베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동안 다른 신자와 함께 살고 있다. 테레자는 중등 학교 캠퍼스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제 이 남매는 기독교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되어 핍박에 대한 두려움 없이 미래를 설계하고 그리스도와의 관계 속에서 성장할 수 있게 됐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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