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팀 켈러도 훌륭한데 번역이 진짜 대단하네요. 어쩜 이렇게 번역을 잘했을까요?”
도서관에서 나오자마자 딸이 <내가 만든 신>을 펼쳐 목차를 읽어주었습니다.
Counterfeit [카운터핏] – 위조의, 모조의, 가짜의, 거짓의, 허울뿐인, -인 체하는, 가장한
“우상! 생각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 내가 만든 신은 반드시 나를 배신한다.”
1. 평생 우상 – 오래 간절히 바랄수록 우상이 되기 쉽다.
2. 사랑 – 사랑에 속고 속아 환멸에 찬 노예가 되었다.
3. 돈 – 풍족한 소유와 소비로도 영혼의 헐벗음은 벗지 못한다.
4. 성취 – 그 어떤 성공 신화도 인간의 한계를 넘을 수 없다.
5. 권력 – 권력의지는 두려움의 또 다른 얼굴이다.
6. 가면 쓴 숨은 신들 ‘문화와 종교’ – 은혜 없는 복음은 ‘가짜 하나님’을 만든다.
7. 제자리를 찾아서 – 전 인격이 예수 복음을 통과해야 한다.
“가짜들에게 결별 선언하라. 참 하나님으로 대체하지 않으면 계속 대상만 바뀔 뿐이다.”
“어때요, 엄마? 목차만 들어도 감이 오죠?”
“그렇네. 나도 세계관 책을 낸다면 팀 켈러처럼 서문에 그렇게 써볼까?”
‘가짜를 식별할 줄 아는 나의 아들딸에게’
도서관에서 돌아오며 우리는 많이 웃었습니다. 마음이 따뜻했다고나 할까요. 봄볕 때문만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성경을 읽어야 가짜를 분별하고, 좋은 책도 고를 수 있다고 했더니 딸이 이전보다 더 성경을 사랑하는 것 같습니다. 소리 내어 읽기도 하고, 청년들과 함께 필사도 하고, 잠잠히 듣기도 하고…
가짜를 식별하는 지름길은 없습니다. 성경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지키는 것입니다. 저는 요즘 성경을 사랑하는 부모 세대와 믿음의 다음세대가 일어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사람이 성경에서 살아계신 주님을 만나게 되기를 기대하며… [복음기도신문]
지소영 | 방송작가로 오랫동안 활동하다 2013년부터 서산에 위치한 꿈의학교 교사로 재직했다. 현재는 학교와 교회를 중심으로 가정예배와 성경적 성교육 강의를 하고 있다. 결혼한 이후 25년간 가족과 함께 드려온 가정예배 이야기를 담은 ‘153가정예배’를 최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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