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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푸틴 대통령 재선… 기독교인 박해 예상돼

사진: Unsplash의 Tong Su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대통령이 3월 15일 다섯 번째 대통령 임기로 재선되면서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가 예상된다고 인터내셔널크리스천컨선(ICC)이 최근 전했다.

거의 25년 동안 통치해온 푸틴은 선거에서 87%의 득표율을 얻었다. 선거 이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알렉산드르 루카센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축하 인사를 전했다.

푸틴 대통령이 5번째 임기를 마치면 18세기에 통치한 카트린(Catherine) 대제 이후 가장 오래 재임한 러시아 지도자가 될 것이다.

현재 러시아 인구의 약 71%에 이르는 정교회 기독교인은 종교의 자유와 관련한 논의에서 비껴나 있다. 정교회는 헌법에 따라 보호받고 있지만, 개신교와 로마 가톨릭은 정부에 의해 공공 질서를 위반하거나 정의되지 않은 극단주의 활동 등의 혐의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NGO 단체들은 개신교 교회에 대한 공격과 종교 서적 압수 사례를 여러 차례 보고했다. 러시아 당국은 최근 한국 기독교 선교사를 체포하는 등 ‘불법’ 활동을 이유로 선교사들을 자주 체포한다.

또한 러시아 우크라이나 양국 간의 전쟁 기간 동안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종교적 박해는 여전히 높다. 몇몇 비정부기구는 올해 3월 마리우폴 시에서 특히 개신교 민간인이 구금되고 사망한 사건을 보고했다.

헌법에 종교의 자유가 법적으로 보장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푸틴 정권이 비판으로 해석하는 행동은 가혹한 처벌을 받고 있다. 푸틴 대통령의 재선을 통해 종교의 자유를 포함한 모든 자유에 대한 탄압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푸틴 대통령은 기독교의 수호자라고 주장하지만, 러시아 시민들에게서 자유의지를 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한하는 것은 인간의 자유의지의 범위를 제한하는 것이다.

이에 ICC는 “우리는 주님께서 러시아의 기독교인들에게 확실한 임재가 되시기를 기도한다.”며 “우리는 푸틴 정권의 다음 기간 동안 러시아에서 인간의 모든 기본적 자유가 실현되기를 기도한다. 우리는 주님께서 푸틴 정권에 대해 이 세상의 이해를 뛰어넘는 하나님의 공의를 실현해 주시기를 기도한다. 우리는 러시아 국민을 사랑하시고 그들을 잊지 않으신 하나님을 찬양한다.”고 전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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