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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공립대학서 기독교인 예배와 교제 금지 당해

사진: Emmanuel Ikwuegbu on unsplash

나이지리아에서 박해가 심화되면서 많은 기독교인들이 사회적 압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페이스와이어가 22일 전했다.

종교자유인권단체 ADF 인터내셔널의 법률 고문인 션 넬슨(Sean Nelson)은 최근 나이지리아의 두 공립 대학에서 위험한 반기독교적인 편견에 따른 차별이 있다고 경고했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민주주의 국가이다. 기독교인과 무슬림이 거의 비슷하게 분포돼 있으며, 북부 지역은 주로 무슬림이 많다.”고 소개하며 “나이지리아의 상황은 전반적으로 기독교인, 특히 북부 지역의 기독교인들에게 매우 어려운 상황”이며 고 설명했다.

이 지역에서 많은 기독교인들이 사회적으로 외면받고 차별을 당하고 있다.

ADF 인터내셔널의 넬슨은 현재 기독 학생들에게 “예배나 교제를 위해 시설을 사용할 수 없도록” 금지한 것으로 알려진 두 대학(연방 대학과 주립 대학)의 상황을 전했다.

넬슨은 “이는 명백한 차별이다. 무슬림 학생들은 이 모든 시설을 온전히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그 공간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캠퍼스에서 예배를 드리지 못하게 하고, 교제를 나누지 못하게 한다. 이들이 예배나 교제를 하려면 캠퍼스 밖으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넬슨은 이러한 제한은 종교와 신념의 자유를 보호하는 나이지리아 헌법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CBN뉴스에 다르면, 기독교인들은 사회적 압력에만 노출된 것이 아니라 당국이 보호 조치를 취하지 않아 일부는 폭력과 죽음에 직면하고 있다.

넬슨은 “대학 문제와 북부 지역에서 기독교인들에 대한 표적 살해 사건을 합치면 최근 몇 주 동안 수백 건의 납치 사건이 발생했다.”며 “그들에게는 정말 끔찍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넬슨은 나이지리아 정부가 이런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을 기소하지 않고 있다며, 한 사례로 2022년 5월 12일 잔인하게 살해된 나이지리아 소코토의 셰후 샤가리 교육대학 학생이자 기독교인이었던 데보라 엠마누엘 야쿠부(Deborah Emmanuel Yakubu) 사건을 들었다.

당시의 폭력적인 공격은 촬영되어 소셜 미디어에 공유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넬슨은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데보라 사건의 경우, 경찰은 공격자 두 명을 체포했지만 1년 후 기소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석방했고, 그들은 자유의 몸이 됐다.”며 “아무도 이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았다. 이런 종류의 공격에 대해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오픈도어 선교회의 2024 기독교 박해국가 순위에서 나이지리아는 6위를 차지했다. 오픈도어는 이 박해보고서를 통해 “신앙 때문에 전 세계에서 살해된 기독교인의 82% 이상이 나이지리아에서 발생했다.”며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에서 신앙과 관련된 살해는 매년 다른 어떤 지역보다 훨씬 많았다.”고 밝혔다.

인터내셔널크리스천컨선(ICC)의 대표이자 종교 자유와 박해 전문가인 제프 킹(Jeff King)은 지난해 CBN 뉴스에 ICC가 발표한 ‘2023 올해의 박해’ 보고서에서도 비슷하게 지적했다.

그는 “지난 20년 동안 최대 약 10만 명의 기독교인이 살해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350만 명의 기독교인들이 그들의 땅을 빼앗겼지만 정부는 거의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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