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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러시아 체포 한국 선교사 소속 재단… ‘간첩은 누명’ 구명 활동 나서 외 (3/15)

▲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위치한 레포르토보 구치소 모습. 사진: 유튜브 채널 연합뉴스 Yonhapnews 캡처

오늘의 한반도 (3/15)

러시아 체포 한국 선교사 소속 재단… ‘간첩은 누명’ 구명 활동 나서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한국인 선교사의 소속 재단이 간첩 혐의는 누명이라며 적극적인 구명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체포된 선교사 백모씨가 소속된 지구촌사랑의쌀나눔재단의 이선구 이사장은 “간첩 혐의는 오해이거나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본다”며 “백씨는 순수하게 선교와 구호 활동을 하는 선교사”라고 강조했다. 그는 “백씨가 한 구호 활동은 굶주린 소외 계층과 해외 노동자에게 먹을 것과 입을 옷을 주고 의약품을 준 게 전부”라며 “탈북을 도왔다는 등의 의혹은 다 얼토당토않다”고 설명했다. 재단 측은 백씨의 구명을 호소하는 탄원서를 모아 외교부와 러시아대사관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러시아는 간첩 혐의로 한국인 백씨를 구금한 것과 관련해 “한국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으며 영사 접견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장 기증인 59%는 기독교인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본부장 박진탁 목사, 이하 본부)가 “신장기증인 중 59%가 기독교인”이라고 밝혔다. 13일 기독일보에 따르면, 본부는 “이사장인 박진탁 목사가 1991년 1월 24일 국내 최초로 타인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신장 하나를 기증하며 시작된 생존 시 신장이식 결연사업을 통해 이제까지 969명이 이름도 모르는 환자를 위해 신장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969명 중에는 목회자만 130명이며 또한 573명이 기독교인이라고 밝혀 전체 기증인의 59%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본부는 장기이식법 개정 및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2020년부터 잠정 중단됐던 생존 시 신장이식 결연사업을 올해 재개하며 교계의 관심을 촉구했다.

기독사학.한국교회, 기독교 세계관 근거한 기독교 과목 개발 추진

내년 고교학점제 본격 시행을 앞두고, 기독교 사립학교들과 한국교회가 공동으로 기독교 세계관에 근거한 기독교 교과목 개발에 나선다고 14일 크리스천투데이가 전했다. 학생들이 진로·적성에 따라 직접 과목을 선택하고 학점을 취득해 졸업하는 고교학점제는 2025년부터 전체 고등학교에서 본격 시행됐지만 건학이념과 관련된 수업과 활동을 높은 수준으로 제한한다는 점에서 기독교학교에 위기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박상진 교수(한동대 석좌교수)는 “창의적 체험학습 역시 24시수에서 16시수로 축소돼 채플 역시 위축될 수밖에 없다.”며 “종교 관련 과목을 특정할 수 없기에, 사립학교 자율성 보장 측면에서 정책을 재구조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기독사학들은 ‘지역 교육공동체’를 구축하고 ‘학교 밖 교육 활성화’를 도모하는 고교학점제 특성을 포착해 새로운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北 북경 지역 보위원, 당국의 식량 공급 안되자 주민들 돈 갈취

북한의 국경 지역 보위원들이 환전상이나 송금 브로커들을 대상으로 불법적인 돈벌이를 꼬투리 잡아 돈을 갈취할뿐아니라, 최근에는 이들의 전자제품이나 기기를 가져가고 있다고 데일리NK가 13일 전했다. 지난 6일 신의주시에서 환전상으로 활동하는 한 주민의 집에 보위원이 찾아와 1000(한화 약 18만 3000원)위안을 요구했다. 환전상은 “단돈 100원(북한 돈) 벌이도 안되니 이달 중순쯤에 해주겠다”며 사정했으나 보위원은 “돈이 없으면 차 배터리라도 내놓으라”고 협박했다. 차 배터리 가격은 2000위안으로 보위원이 요구한 1000위안보다 2배 큰 금액이지만, 보위원의 요구를 거절하거나 저항했다가는 괜한 보복을 당할까 봐 이 주민은 울며 겨자 먹기로 차 배터리를 보위원에게 넘겼다. 또 지난 8일 송금 브로커로 활동하는 한 신의주시 주민은 보위원이 요구한 150달러(한화 약 19만 6000원)를 주지 못해 가정용 변압기를 갈취당했다. 보위원들은 국가의 식량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주민들의 주머니를 털고 있다고 매체 소식통은 전했다.

혜산시, 절량세대 늘어나 길거리 장사 단속 완화

북한 양강도 혜산시에서 절량세대가 늘어남에 따라 당국이 길거리 장사 단속을 완화했다고 데일리NK가 14일 전했다. 북한에서 길거리 장사는 등 사회적 질서를 어지럽히는 반사회주의·비사회주의 행위로 이미 오래전부터 단속돼왔으나, 지난달 20일부터 길거리 장사 단속이 완화돼 판매가 금지된 물건을 파는 경우를 제외하면 길거리 장사를 크게 단속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재 혜산시 장마당 주변 골목이나 주민들이 모여 사는 동네 길목들에서는 길거리 장사를 흔히 볼 수 있고, 장사하는 주민들도 단속원들에게 쫓길 걱정 없이 장사 활동을 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에 매체 소식통은 “길거리 장사 단속을 완화했다는 것은 현재 주민들이 얼마나 어려운 상황인지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면서 “지금 주민들 속에서는 ‘지금 같아서는 보릿고개에 가서 굶주림으로 인한 무리죽음이 날 것 같다’는 아우성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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