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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韓 40대 미혼자 비율 20년 만에 5배 증가 외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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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12/20)

韓 40대 미혼자 20년 만에 5배 증가

우리나라 40대 미혼자 비율이 20년 만에 5배 이상 증가했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24’에 따르면 40대 미혼자 비율이 2000년과 비교해 남성은 6.7배, 여성은 5.7배 증가했다. 2020년 기준 남성 23.6%, 여성 11.9%로 집계되며 혼인 시기가 늦어지고 생애 미혼 비율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미혼자 중 결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비율은 20대에서 40대에 이를수록 점차 감소했으며, 40대의 결혼에 대한 긍정 비율은 유배우자보다 평균 약 27%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혼 동거와 비혼 출산에 대한 태도는 20~30대에서는 미혼자와 유배우자 간 차이가 크지 않지만, 40대에서는 미혼자가 더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19~34세 미혼자 중 결혼 의향은 남성이 여성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기준, 20대 남성 중 80.2%가 결혼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반면, 여성은 71.1%였으며, 30대에서는 남성 80.0%, 여성 72.5%로 집계됐다.

CGN 다큐멘터리 ‘바울로부터’… KBS 1TV 성탄 특집 방영

CGN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바울로부터’의 스페셜 마스터 버전이 오는 12월 25일 밤 10시 50분 KBS 1TV를 통해 방영된다. 기존 10부작을 80분으로 재구성한 이번 스페셜판은 ‘인간 바울’의 일생에 초점을 맞추며 감정의 희노애락과 사역 과정에서의 고뇌를 깊이 있게 담았다. 제작을 맡은 정지훈 PD는 “바울의 변화된 일생과 복음의 능력을 담고자 했다”며, “크리스천에게는 성경을 그림처럼 생생하게, 비크리스천에게는 복음을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큐에는 바울 전문가 최종상 선교사와 배우 겸 작가 차인표 집사가 출연했다.

北 주민, 불법 사금 채취 활발

국제 금값 상승으로 북한 주민들이 불법 사금 채취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18일 데일리NK가 전했다. 북한 당국은 개인의 사금 채취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주민들은 당국의 단속을 피해 대담하게 채취 활동을 벌이고 있다. 기존에는 강바닥이나 강기슭에서 이뤄지던 사금 채취가 최근에는 농지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가을걷이 이후 봄철 농사 준비 전까지의 휴지기에 농지를 임대해 중장비까지 동원한 대규모 사금 채취가 이루어지고 있다. 매체 소식통에 따르면 협동농장 간부들도 농지를 정리해준다는 명목으로 사금 채취꾼들에게 토지를 적극적으로 임대하고 있으며, 농촌 경영 부담이 줄어드는 점 때문에 이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사금 채취꾼들은 “국가에서 개인 사금 채취가 불법이지만 뇌물만 주면 대놓고 사금채취를 할 수 있다.”며 “북한에서는 뇌물이면 안 되는 일이 없다.”고 말했다.

北, 외부 콘텐츠 유포 소년 15년 노동교화형 선고

북한 평양시 은정구역에서 외부 콘텐츠를 유포한 혐의로 성년이 된 소년이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고 데일리NK가 19일 전했다. 해당 소년은 중국에서 반입된 외국 드라마와 최신 가요 영상 등을 USB와 SD카드에 저장해 친구 및 주민들에게 몰래 배포한 혐의로 6개월간 예심을 받았으며, 지난 10일 공개재판과 공개사상투쟁의 무대에 섰다. 소년은 조선중앙은행 평양시 은정지점 초급당 비서의 아들로, 재판에는 그의 부모, 학급 친구, 은행 직원, 학부모 및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재판에서 당국은 “자본주의 사상과 문화를 유포해 사회주의 체제를 흔들었다”며 중대 범죄로 규정했다. 이번 사건은 한 동급생이 소년이 돌린 외국 콘텐츠를 본 후 안전부에 자발적으로 자수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조사 과정에서 소년이 배포한 USB 및 SD카드를 소지하거나 복제한 주민들과 은행 직원들도 적발됐다.

北, 연말연시 특별경비 기간 선포… 경비초소에 실탄 회수

북한 당국이 김정일 사망 추모일(17일)과 김정은 최고사령관 추대 기념일(30일), 또 양력설(1월 1일)을 맞아 특별경비 기간을 선포했다고 18일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그러나 북한 당국은 특별경비를 선포하면서 국가보위성과 사회안전성 초소에 배치된 전투용 탄약을 모두 회수할 것을 지시했다. 양강도의 소식통에 따르면, 총탄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한다는 명목으로 15일 하루 동안 시·군 병기과 간부들이 초소를 돌며 탄약을 회수했다. 소식통은 이번 탄약 회수가 한국의 계엄 반대 시위와 무관치 않다고 분석했다. 한국에서 발생한 반발 시위가 북한으로 확산돼 무장 항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안전부와 보위부 초소의 실탄을 회수했을 수 있다고 전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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