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3/15)
파키스탄 기독 청년, 개종 거부로 신성모독 혐의 기소
파키스탄의 기독 청년이 개종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전 동급생에게 신성모독 혐의로 고발당했다고 모닝스타뉴스가 14일 전했다. 기독 청년 ‘아쉬빌 가우리’가 두 달 전 소셜미디어 왓츠앱 그룹에서 종교 토론 중 이슬람을 모독했다는 이유로 전 동급생 셰라즈 굴리스탄에 의해 고소당했다. 이에 파키스탄 경찰은 지난 3월 6일 아쉬빌을 자택에서 체포했다. 그의 아버지에 따르면,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신앙에 대한 열정을 가진 아쉬빌은 대학에 입학하고, 같은 반 친구 굴리스탄이 이슬람 신학교(마드라사)에 입학했다. 굴리스탄과 다른 무슬림 친구들은 아슈빌을 개종시키기 위해 여러 차례 종교 토론에 참여시켰지만, 아쉬빌이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러자 그의 전 동급생들이 그를 거짓 신성모독 사건에 연루시켰다. 아쉬빌의 아버지는 “아쉬빌은 이슬람에 대해 경멸적인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단호하게 부인했다”며 “지금은 우리 가족, 특히 애쉬빌에게 중요한 시기이지만 하나님께서 이 시험을 통해 우리를 인도해 주실 것이며, 믿음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美 LGBT 비율 7.6%… 10년 전보다 2배 증가
미국에서 자신을 엘지비티(LGBT) 성정체성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10년 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연합뉴스가 14일 전했다. 미 여론조사기관 갤럽에 따르면, 18세 이상의 미국인 중 ‘이성애자, 레즈비언(L), 게이(G), 양성애자(B), 트랜스젠더(T) 중 자신을 어느 범주로 인식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6%가 하나 이상의 LGBT 그룹에 속한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자신의 성정체성을 LGBT로 응답한 비율은 갤럽의 2012년 첫 조사 때(3.5%)나 2013년의 3.6%보다 2배 이상 높아졌다. 응답자 중 양성애자(4.4%)가 가장 많았고, 특히 18~26세인 Z세대는 22.3%가 자신이 LGBT라고 밝혔다. 성별로는 여성이 자신을 LGBT로 인식한 비율(8.5%)이 남성(4.7%)의 2배 가까이 높았다.
덴마크, ‘여성 징병제’ 도입 결정… “전쟁 대비”
덴마크가 안보 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여성 징병제 도입을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를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덴마크 여성들은 현재 자원하면 군 복무를 할 수 있으며 전체 병력의 25%를 차지한다. 남성들은 18세가 되면 4개월간 군 복무를 해야 한다. 덴마크는 복무기간을 남녀 모두 11개월로 연장하고, 최대 6000명의 보병여단을 창설해 지상 대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이날 국제질서가 도전받는 상황이라며 전쟁과 파괴가 아니라 전쟁을 피하기 위해 재무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아공, 이집트 국적 콥트교 수도사 3명 흉기 피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수도원에서 이집트 콥트 정교회 소속 수도사 3명이 괴한 일당의 공격에 숨졌다고 13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수도사들은 모두 이집트 국적으로 전날 프리토리아 동쪽 컬리넌 마을의 콥트교 수도원에서 흉기에 찔려 살해당했다. 경찰은 35세 남성 용의자 1명을 체포했고 도주한 다른 용의자 여러 명을 쫓고 있다. 남아공은 6000만 인구 중 매년 약 2만 명이 살해될 정도로 세계에서 강력 범죄율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다. 콥트교는 이집트의 자생한 기독교 소수 종파의 하나로 이집트와 다른 중동 지역에서 종종 이슬람 무장 세력의 표적이 되고 있다.
나이지리아 무장세력… 피랍 학생·교직원 287명 몸값 8억 요구
나이지리아에서 지난주 학생 등 287명을 납치한 무장세력이 이들의 석방 조건으로 총 10억 나이라(약 8억 2000만 원)를 요구했다고 13일 로이터통신을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마을 지도자 주브릴 아미누는 12일 납치범들의 전화를 받았다며 “납치된 날로부터 20일 안에 몸값을 보내라는 최후통첩”과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모든 학생과 교직원을 죽이겠다고 위협했다”고 말했다. 지난 7일 나이지리아 북부 카두나주 쿠리가 마을 공립학교에서는 학생과 교직원 등 최소 287명이 무장세력에 납치됐다. 나이지리아 북부에서는 ‘반디트’로 불리는 현지 무장단체의 몸값을 노린 민간인 공격이나 납치가 빈번하다. 전날에도 카두나주 부다 마을에서 마을 주민 61명이 납치됐고, 지난 9일에는 소코투주 바쿠소 마을 학교 기숙사에 무장세력이 침입해 어린이 15명을 끌고 갔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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