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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우크라이나, 러 드론 공격에 침례교 목사 딸·손자 등 12명 사망 외 (3/14)

▲ 우크라이나 체르니히우에 있는 파괴된 정교회 건물. 사진: Unsplash의 Anzhela Bets

오늘의 열방* (3/14)

우크라이나, 러 드론 공격에 침례교 목사 딸·손자 등 12명 사망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주에서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으로 침례교 목사 딸과 손자 등 12명이 숨졌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최근 전했다. 주거용 건물을 겨냥한 이번 공격으로 20명 이상이 부상당했고 그중 일부는 위독한 상태에 있다. 지난 2일 러시아의 공격을 자주 받는 도시인 오데사주에 사는 독일침례교회 목사 니콜라이 시다크의 딸 안나와 그녀의 어린 아들 티모시가 드론 공격으로 희생됐다. 이 공격은 안나와 티모시를 포함한 어린이 5명의 목숨을 앗아갔으며 이들의 나이는 8개월부터 9세까지 다양했다. 또 이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군대에 복무 중이던 테티야나와 올레 크라베츠 부부와 그들의 세 자녀도 사망했다.

러시아 야권 운동가 나발니 최측근… 망치 습격

러시아 대선을 앞두고 지난달 옥중 돌연사한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 최측근이 리투아니아에서 12일 망치 피습을 당했다고 CNN 등을 인용해 국내 언론들이 13일 전했다. 러시아 야권 운동가 레오니트 볼코프는 이날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 자택 밖에서 습격을 당했다. 나발니 대변인 키라 야르미시는 소셜미디어(SNS) 엑스를 통해 “누군가가 볼코프의 차 창문을 깨고 그의 눈에 최루가스를 뿌린 뒤 망치로 그를 때리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나발니의 반부패 재단 이사인 이반 즈다노프도 SNS를 통해 “볼코프가 공격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얼굴이 부어오르고 다리에 피가 나 있는 볼코프의 사진을 공유했다. 볼코프는 지난달 이번 러시아 대선에 대해 푸틴의 압도적인 지지를 보여주기 위한 “서커스”라고 비난한 바 있다.

유럽, 가자 전쟁 계기로 이슬람 테러 위협 급증

유럽에서 이란과 이란이 후원하는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들에 의해 이슬람 테러 위협이 급증하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을 인용, 뉴시스가 13일 전했다. 작년 12월 오스트리아와 보스니아 경찰이 무기와 탄알을 가진 아프간·시리아 난민 그룹을 각각 체포했다. 이들 휴대폰에는 유럽 내 유대·이스라엘 표적 사진이 있었고, 가자 전쟁을 계기로 테러를 모의했음이 드러났다. 지난 11일에는 이탈리아 당국이 유럽 내 민간·군사시설 공격을 준비하던 테러 단체 알아크사 순교자연대 소속 팔레스타인 주민 3명을 체포했다. 독일과 네덜란드도 베를린 등 서유럽 각지의 유대인 표적을 공격하라는 지령을 하마스로부터 받은 4명을 체포했다. 독일은 하마스, 헤즈볼라가 최근 유럽에서 유대·이스라엘 관련 표적에 대한 암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티, 앙리 총리 사임… 과도위원회 구성 전망

대통령 피살 후 갱단의 폭력 등 극심한 치안 공백에 시달리는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 아리엘 앙리 아이티 총리가 사임하고 현 체제를 대체할 과도위원회가 구성될 전망이라고 AP통신을 인용해 국내 언론들이 전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12일 앞으로 아이티에서 24~48시간 내 과도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며 이후 아이티 임시 총리 임명을 위한 조처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앙리 총리의 사임은 살인과 폭력으로 아이티를 뒤흔드는 갱단의 요구사항이기도 했다. 아이티 과도위원회의 구성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갱단원들도 과도위원회 테이블에 앉기를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간 정치·경제 엘리트층과 깊은 관계를 맺고 활동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갱단들은 아이티에서 200개 이상 활동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복음주의 단체, 세계 성경 대학에 책 1만 권 기부

영국 복음주의 단체인 ‘랭햄 파트너십’이 전 세계적인 신학 자원 격차를 줄이기 위해 1만 권이 넘는 책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최근 전했다. 이 계획은 전 세계 신학 자원의 심각한 부족이 글로벌 리더십 위기를 초래하고 학위 프로그램 개발을 막고 있다며 추진됐다. 대다수 세계 목회자들 중 80% 이상이 공식적인 훈련을 받지 못하고, 많은 대학·신학교 도서관에는 그들을 가르칠 충분한 자원이 없다. 이 계획을 통해 성경 대학은 랭햄 카탈로그에 있는 7200권의 책 중 선택해 자체 핵심 도서관을 만들고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영국 및 아일랜드 랭햄의 개발 관리자인 사이먼 파울즈는 “이제 그 어느 때보다 우리는 매일 가난, 압박, 박해에 직면하는 기독교 지도자들에게 큰 잠재력을 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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