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에서 외치다]
복음 전파는 멈출 수 없는 하나님의 영광에서 시작됐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멈출 수 없는 당신의 열심이 오늘도 나를 현장으로 달려가게 했다. 오늘은 갑자기 추위가 물러가기가 아쉬운지 다시 롱패딩 점퍼를 꺼내고 다시 입게했다. 바람과 추위 때문에 맨손이라 손이 저려왔다. 1년이 지날 때마다 체력은 날로 쇠하여지나 주님 만날 소망은 더더욱 깊어지고 있다.
조금 일찍 현장에 갔더니 구둣방 할아버지가 며칠 쉬셨다가 오늘 나오셨다. 이 할아버지는 주변 교회 다니시는 집사님으로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시다. 인사를 하고 가려니 갑자기 기도해달라고 한다. 3년 전에 뵈었을 때는 이렇게 간절함이 없었다. 그러나 최근엔 뵙기만 하면 눈물을 글썽이며 낮아진 마음으로 나의 손을 붙들고 구둣방으로 이끌며 기도해달라고 하신다. 집사님의 영육 간의 강건함을 위해 마음껏 기도해 드렸다.
집사님을 보고 그분의 목마름과 나의 목마름을 점검해 본다. 나는 말기 암으로 투병 중인 집사님만큼 목마름이 있는지… 부끄럽고 주님께 죄송했다. 그래서 오늘은 내 생명이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더욱더 목소리를 높여 복음을 선포했다. 이곳 안양역을 지나가는 영혼들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큰 목마름이 일어나길 기도한다.
내일 저녁에는 임*주 찬양 선교사님이 오랜만에 강남역에 나오겠다고 연락이 왔다. 신난다. 기다려진다. 주님이 하셨습니다. [복음기도신문]
우석 집사 | 복음을 깨닫고 죄의 유혹을 끊어내고 싸우기 시작하면서 2010년경부터 전도를 새롭게 시작했다. 해외 아웃리치 이후 생명을 걸고 신앙을 지키려는 믿음을 갖게 됐다. 현재 매일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의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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