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한 여성이 자신의 아들에게 무참하게 폭행을 당하며 죽임을 당했다고 모닝스타뉴스는 지난해말 전했다.
부시아 지역에 거주하는 사우바 나이가가(46)는 지난해 12월 15일 당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4년간 근무를 마치고 귀국한 그녀의 아들 아시라후 바살리와에게 이처럼 죽임을 당했다.
모닝스타뉴스에 따르면, 그녀의 아들 아시라후는 예수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자, “엄마는 지금 가족과 알라의 종교에 수치스러운 존재가 되고 있어요.”라고 말하며 그녀를 벽으로 세게 밀치고 둔기로 때렸다.
이 같은 사실을 사우바에게 복음을 전한 익명을 요구하는 그녀의 친구는 집에서 울부짖는 소리와 이웃들의 경보를 듣고 사우바의 집으로 달려갔다.
친구는 “집에서 피를 흘리며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사우바를 발견하고 그녀를 인근 병원으로 급히 옮겼지만 내부 출혈로 인해 사고 이틀만인 12월 17일에 이틀 만에 마지막 숨을 거뒀다.”고 말했다.
사우바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리스도께로 인도했다는 그녀의 친구는 “나는 사우바에게 예수의 복음을 전했고, 사우바는 2022년에 그리스도께 목숨을 바치고 교회에 다니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아들을 포함한 가족들에게 자신의 신앙을 숨겼다.”라고 말했다.
사우바의 친구는 그녀의 아들 아시라후가 우간다의 이슬람 대학을 졸업한 후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로 갔으나 현재 도주해 숨어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사우바는 아들 외에 딸 한 명이 남아있다.
모닝스타뉴스는 이번 살해 사건이 우간다의 기독교인 박해 사례 중 가장 최근의 사건이라고 전했다.
우간다의 헌법과 기타 법률은 자신의 신앙을 전파하고 다른 종교로 개종할 수 있는 권리를 포함한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 무슬림은 우간다 인구의 12%를 넘지 않으며, 우간다 동부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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