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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해서 꾸미는‘장식’…생명의 결과로 맺히는‘열매’

re_120_6_1 kim M열매 맺게 되리라 (1)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면 열매에 대한 염려에서 비롯됐을 것이다. 새로운 사역, 사업, 도전 앞에서 갖게 되는 두려움은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없게 만든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생명에게 열매 없는 미래는 없다. 주님은 말씀으로 확증해 주신다.

“열매 맺게 되리라”(요 15:1~27)

똑같이 보여도 전혀 다른 것이 있다. 장식과 열매라 할 수 있다. 장식은 조작해서 꾸미는 것이고, 열매는 생명의 결과로 맺히는 것이다. 우리의 삶 가운데 조작하고 꾸며서 화려하게 붙여놓은 장식들은 내게서 나온 것이 아니다. 때문에 우리와 무관한 것으로 드러나게 되는 날이 온다.

하지만 열매는 떨어질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생명이 살아있는 한 열매는 막을 수 없다. 주님은 열매 맺는 인생이 되도록 우리를 축복하신다. 변개할 수 없는 사실 한 가지는 바로 ‘생명 없이’ 맺히는 열매는 없다는 것이다.

열매는 반드시 생명이 전제된다. 열매를 맺어야 하는데 맺지 못하는 가지는 죽은 가지이다. 열매 없는 가지는 반드시 버려진다. 주님은 이처럼 어린아이라도 쉽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진리를 전해 주셨다.

“나는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요 15:1)

선하시고 인자하시며 능력이 충만한 농부가 참 포도나무의 가장 좋은 종자를 심었다. 이 나무에서 견실한 가지들이 나오는데, 가지가 나온다고 해서 다 쓸모있는 가지는 아니다. 곁가지도 나오는데, 곁가지는 자양분을 다 빼앗아 견실한 열매를 맺지 못하게 한다. 노련한 농부는 오랜 경험을 통해 열매 맺지 못할 가지를 구별하여 제 때에 가지치기 한다. 그래야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된다.

“나는 참 포도나무다”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전날 밤 주님이 하신 중요한 말씀이다. 예수님은 참 포도나무다. 이 비유는 예수님이 우리의 참 근원임을 밝힌다. 그 나무가 어떤 나무인가에 따라 가지의 운명이 결정된다. 예수님이 우리 생명의 근원이시다. 하나님 아버지는 농부이시다. 진리로 우리를 깨끗케 하시고 성령으로 거룩케 하시는 선하시고 좋으신 아버지이시다. 성도는 예수님에게서 나와서, 예수님에 의해서 살고, 예수님에게 온전히 붙어서 예수 생명의 열매 그대로 맺는다. 이것이 참된 원형의 생명이다.

영적 고아가 되어 아버지가 누군지 알지 못한 채,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인양 자아의 욕심과 악한 정욕으로 가득 찼던 나의 생명. 하나님도 모르고 예수님과 의미 있는 생명의 관계를 맺지 못했던 우리는 어떤 눈물겨운 노력으로도, 수많은 선행으로도 우리의 존재를 바꿀 수 없었다.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난 새로운 생명으로 우리는 바뀌었다. 주님 안에 하나님의 생명이 있기에 우리는 주님 안에서 예수 생명의 열매를 맺는 가지로 선택 받았다. (2015.1 메시지 정리) <계속>

[GNPNEWS]

<순회선교단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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