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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낙태 클리닉 앞에서 침묵기도하다 체포된 여성의 법적 싸움 “주목”

▲ 낙태클리닉 건너편에서 조용히 기도하다가 체포된 영국 여성: '끔찍하다' | 뉴욕 포스트 사진 : 유튜브 채널 New York Post 영상 캡처

낙태 클리닉 밖에서 조용히 기도했다는 이유로 두 번의 체포를 포함해 경찰과 최소 세 번의 충돌을 겪은 영국 여성은 그녀의 법적 싸움이 주목받고 있다.

이 여성은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말했지만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와이어에 따르면 프로라이프 자원 봉사자이자 생명을 위한 행진(March for Life UK)의 공동 디렉터인 이사벨 본-스프루스(Isabel Vaughan-Spruce)는 지난 한 해 동안 그녀의 곤경이 계속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 모든 것은 지난해 12월, 침묵 기도를 이유로 그녀를 구금하는 경찰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되면서 시작됐다. 이 영상은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그녀는 “상당히 힘들었다. 나의 자유를 보호해야 할 사람들이 오히려 나의 자유를 박탈하려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기도했다는 이유로 경찰로부터 벌금형에 처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가 체포와 혐의에서 벗어난 적이 있는 이사벨은 자신이 받은 지지에 대해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실제로 낙태를 지지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기도할 권리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지지를 받았다. 종교적인 신념은 없지만, 자신의 개인적인 생각을 신에게 향하든 아니든, 그건 자신의 일이라고 인정하는 사람들의 많은 지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사벨은 이어서 “사람들이 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과 다른 이들에 대한 법적 행동이 추가적인 갈등과 분열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프로라이프 운동 비평가들은 활동가들에게 침을 뱉거나 다른 이들을 욕하며 일부에게는 심지어 신체적 공격을 가하는 일도 이었다.

이사벨은 “그것은 평화를 이루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면서 “그저 더 많은 편견만 증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사벨이 무죄 판결을 받은 후 최근 다시 경찰이 다가왔다. 그녀는 포스터나 전단지를 들고 있지 않고 조용히 기도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어떤 식으로든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도 않았다.

이사벨은 “경찰이 와서 구역 밖으로 나가지 않으면 벌금 고지서를 발부할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나는 조용히 기도만 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럴 필요가 없다고 말했고, 그들은 벌금 고지서를 주었다.”고 말했다.

그 고지서는 나중에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당시 상당히 위협적이었다고 이사벨은 전했다.

인권단체 국제 자유수호연맹(ADF International)의 수석 법률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인 로이스 맥라치(Lois McLatchie)는 이사벨과 같은 곤경은 마치 영화 ‘1984’의 한 장면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병원 외부에서 시위하는 것을 금지하는 지역 규정으로 인해 영국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 법은 여성에 대한 괴롭힘을 줄이기 위한 일환으로 주장됐지만, ADF, 이사벨, 이 문제에 관여한 모든 사람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여성에 대한 괴롭힘을 절대 비난한다”면서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법은 매우 모호하고 혼란스럽고 광범위하여 도움의 손길 제공, 전단지 제공, 자선 지원 제공, 기도하는 것조차 금지된다. 이제 우리는 조용한 기도에도 적용된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CBN 뉴스는 영국의 전국적 낙태 ‘완충 구역’ 규정에 대한 논쟁을 다루었는데, 이 규정에 따르면 클리닉 150미터 이내 어떤 방향에서도 시위가 허용되지 않는다. 전국적인 시행은 연기됐지만 지역 관활권에서는 시행되고 있다.

이러한 법적 분쟁에 직면한 것은 이사벨만은 아니다. 영국 본머스에 있는 낙태 클리닉 밖에서 조용히 기도한 혐의로 형사 기소된 한 영국 남성은 최근 자신의 곤경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아담 스미스-코너(Adam Smith-Connor)는 지난해 11월, 클리닉 밖에 불과 2~3분간만 있었는데, 지역 경찰 지원관들이 다가와 질문했다고 말했다.

스미스-코너는 “경찰이 뭐 하냐고 물었고, 나는 죽은 아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대답했다.”며 “여성 경찰관은 ‘기도의 성격이 무엇이냐’고 물었고, 나는 약간 당황스러운 마음으로 다시 한 번 죽은 아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전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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