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11/8)
전 세계서 5261명 기독교인, 신앙 때문에 사망
오픈도어 선교회는 전 세계에서 3억 6000만 명이 넘는 이들이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박해를 받고 있으며 지난해 5621명 이상의 기독교인이 신앙 때문에 사망했다고 전했다. 오픈도어는 핍박받는 기독교인을 위한 세계 기도의 날(IDOP)을 맞아 공개한 연례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면서, 3억 6000만 명이 넘는 기독교인들이 박해를 받는 지역에 살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보고 기간 동안 5621명 이상의 기독교인이 신앙을 이유로 목숨을 잃었고, 이 중 90%가 나이지리아에서만 발생했다. 또한 2100개 이상의 교회들이 공격을 당했으며, 4500명 이상의 기독교인들이 신앙 때문에 구금됐다. 오픈도어의 라이언 브라운(Ryan Brown) 대표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에 대한 세계적인 박해에 맞서 싸우는 우리 단체의 사명에서 기도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IDOP의 결과로 사람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박해 받는 형제·자매들을 생각하는 데 지속적으로 더 많은 시간을 쏟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프간, 탈레반 금지 조치로 양귀비·아편 생산 95% 급감
아프가니스탄에서 집권세력 탈레반의 양귀비 재배 금지로 재배 면적과 아편 생산이 95% 급감했다는 유엔 보고서가 나왔다고 7일 AFP통신을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양귀비 재배 면적이 2022년 말 23만 3000ha(헥타르·1㏊=1만㎡)에서 2023년 1만 800ha로 95% 급감해 아편 생산량도 영향을 받아 2022년 말 6200t에서 2023년 333t으로 비슷한 수준으로 감소했다. 수출 가능한 헤로인의 올해 생산량도 24∼38t으로 추산돼 지난해 350∼580t에 비해 크게 줄었다. UNODC는 그간 양귀비 생산에 주로 의존해 고소득을 올린 아프간 농민들이 재배 금지로 수익성이 적은 대체작물을 재배할 수밖에 없어 이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피력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13억 6000만 달러(약 1조 7000억 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들 농민의 소득은 올해 1억 1000만 달러로 92% 급감했다.
브라질 상파울루주, 돌풍 동반한 폭우 강타…7명 사망
돌풍을 동반한 폭우가 브라질 상파울루주를 강타해 7명이 숨지는 등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7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특히 강풍과 폭우로 인해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지면서 정전을 일으켰고, 상당수 건물이 나흘이 지나도록 복구되지 못한 채 정전이 계속되고 있다. 브라질 국가전력위원회 에넬(Enel)은 6일 상파울루주 내 50만 개의 건물에 전력 공급이 중단된 상태라고 발표했다. 리카르두 누네스 상파울루 시장은 이날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이중 약 41만 개가 상파울루 주도에 있다며 시립학교 12곳이 문을 열지 못했고, 77개의 신호등이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상파울루시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125그루의 나무가 쓰러지며 정전을 일으켰다. 또 이번 폭우로 사망한 7명 중 최소 4명이 쓰러진 나무에 의해 사고를 당했다.
홍콩, 달팽이 껍데기 화물서 1000억 원 상당 마약 적발
홍콩 세관은 멕시코로부터 들어온 달팽이 껍데기 화물에서 1000억 원 상당의 고형 메스암페타민(필로폰 주성분)을 적발했다고 6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고체 형태의 메스암페타민 단일 적발 중 역대 최대 규모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당국은 멕시코로부터 들어온 달팽이 껍데기 화물에서 6억 4000만 홍콩달러(약 1062억 원) 상당의 메스암페타민 1.1t을 적발하고 관련자 4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10개월간 홍콩 세관이 압수한 불법 마약은 7.5t으로 전년 동기보다 41%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말 멕시코에서 들어온 문제의 컨테이너는 달팽이 껍데기를 담은 600여 개의 자루로 채워졌다고 신고됐으나 화물 엑스레이 검사에서 수상한 물질이 발견돼 조사한 결과 메스암페타민을 담은 104개의 자루가 발견됐다.
캐나다 병원 5곳 랜섬웨어 해킹… 26만 명 진료기록 560만 건 도난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종합병원 5곳이 지난달 23일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환자와 직원 정보가 대량 도난당했다고 6일 CBC 방송을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번 공격을 받은 병원 한 곳에서 환자 26만 7000명의 진료기록 560만 건과 다른 병원의 직원 1446명에 대한 신상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해커 집단은 각 병원에서 빼낸 정보의 일부를 자신들의 웹사이트에 올려 범행 사실을 확인, 과시했다. 5개 병원은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직후 공동보조에 나서 해커의 대가 요구에 응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뒤 대응해 왔다. 지난달 해킹 공격을 당한 뒤 각 병원은 환자 기록과 이메일 관리 시스템이 마비됐으며 진료 예약 등 일상 의료 업무가 차질을 빚었다. 대가 요구가 거부되자 해커 집단은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쳐 도난 정보를 공개, 자신들의 범행을 주장하며 병원 측을 압박했다. 당국은 피해 내용 조사와 함께 해커 집단의 진범 여부에 대해서도 정밀 추적 중이다.
美, 10대 총기범 버린 총으로 유아가 자신에 발사
미국의 한 어린이집에서 놀이터에 떨어져 있던 총을 주운 유아가 자신에게 총을 발사해 중태에 빠졌다고 6일 NBC를 인용, 동아일보가 전했다. 지난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시내버스 안에서 10대가 남자 승객과 말다툼을 벌이다 총을 꺼내 발사했다. 이후 그는 버스에서 내려 달아나다가 어린이집 놀이터에 총을 버리고 사라졌다. 놀이터에 있던 5세 미만의 어린아이가 이 총을 발견하고 집어들어 자기를 향해 발사했으며, 아이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 위독한 상태다. 앞서 시내버스에서 총에 맞은 남성도 병원에 입원 중이다. 총기를 버린 용의자는 18세 미만이며 인근에서 체포됐다.
가자지구, 보호시설 임산부 4600명·신생아 380명 치료 필요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 속에 병원 등 의료시설 가동률이 현저하게 떨어진 가자지구에서 임산부와 영아 건강이 큰 위협을 받고 있다고 7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가자지구에는 갓 출산한 산모와 임신 중인 여성 5만여 명이 있으며 매일 180명 이상의 신생아가 태어나고 있다. 임산부 가운데 15%는 임신이나 출산 관련 합병증을 경험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7일 무장단체 하마스의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보복 공습에 나선 이후로 가자지구 내 병원 14개와 1차 의료기관 45개가 폐쇄됐다. 식량과 식수마저 부족하고 전쟁의 심리적 스트레스까지 악영향을 미쳐 임산부와 영아의 건강은 생명이 위태로울 수준까지 위협받고 있다고 WHO는 우려했다. WHO는 유엔이 가자지구 곳곳에 운영 중인 피란민 보호시설에 거주 중인 임산부 4600명과 신생아 380여 명이 치료가 필요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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