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높이라 Prize Wisdom 잠 4:8

[GTK 칼럼] 순결과 양심(4): 성적 순결을 지키라. 3부

사진 : Nathan McBride on Unsplash

걸음마를 막 뗀 아기와 함께 시간을 보낸 적이 있다면, 당신은 가장 간단하고 기초적인 설명에도 아기의 “왜?” 질문이 끊임없이 따라오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아기의 이 질문 뒤에 숨은 태도는 호기심부터 반항까지 다양하지만 권위를 향해 의문을 제기하려는 경향은 우리 모두의 마음 속에 있다.

뜨거운 난로에 손을 대지 말라고 말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그래서는 안 되는 이유를 알아야 한다. 그리고 종종 우리는 누군가 우리에게 지시한 것을 따르기 전에 그 결과를 직접적으로 경험하는 것이 필요하다. 완전하고 즉각적인 순종은 자연스럽게 되는 것이 아니다.

주님이 신자들을 향해 명령을 하실 때도 그러하다. 우리는 즉시 순종하려 하지 않는다. 심지어 우리가 불순종했을 때 일어날 결과에 대하여 확실하게 말씀하실 때도 그러하다.

데살로니가전서 4장 3-8절에서 바울은 우리가 음란을 버리고 순결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주님의 명령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의 거룩한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자들에게 예비된 일들을 알려줌으로써 필연적인 질문인 “왜”에 대하여 대답한다.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 각각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자기의 아내 대할 줄을 알고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과 같이 색욕을 따르지 말고 이 일에 분수를 넘어서 형제를 해하지 말라 이는 우리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고 증언한 것과 같이 이 모든 일에 주께서 신원하여 주심이라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심은 부정하게 하심이 아니요 거룩하게 하심이니 그러므로 저버리는 자는 사람을 저버림이 아니요 너희에게 그의 성령을 주신 하나님을 저버림이니라

바울은 우리가 음란과 관련된 사실들을 명확히 이해하기를 바라고 있다. 그것은 개인적인 성적 부도덕의 문제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끼치는 영향도 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경제적으로 이용하여 사기를 치는 것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그와 똑 같은 탐욕과 이기적인 도둑질이 인간 관계에서도 항상 일어난다. 바울의 가르침은 명확하다. 자신 스스로의 만족을 위하여 다른 사람들을 이용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것은 특히 젊은이들에게 문제가 된다. 젊은 남녀는 그들을 성적으로 이용하려는 사람들을 경계해야 한다. 그리고 그들 스스로도 다른 사람들을 이용하지 않도록 자신의 마음을 부지런히 점검해야 한다. 그런 행동이 교회 안에 존재한다는 사실은 특히 받아들이기 어렵다. 그러나 슬프게도 사실이다. 남자와 여자가 서로의 순결과 정숙함을 빼앗고 다른 사람의 장래의 남편과 아내를 도둑질한다.

다른 신자들을 죄로 이끄는 것에 대하여 하나님은 분명하게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나으니라”(마태복음 18:6). 우리는 스스로 그러한 마음가짐을 길러야 한다. 즉, 다른 그리스도인이 죄를 짓게 만드는 것보다 끔찍한 익사의 공포를 겪는 것이 낫다는 사실이다.

바울은 우리가 성적 죄악이 초래하는 결과를 생각하고 그 결과들이 바로 주님으로부터 온다는 사실을 기억하기를 원하고 있다. 그는 하나님께서 벌하시는 정확한 방법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는다. 그러나 성적 죄악이 가져오는 결과들은 파괴적이고 그 영향력이 엄청나다. 그것은 결혼을 파괴하고 신뢰와 친밀감을 무너뜨리며 이혼을 초래한다. 그것은 가정과 모든 종류의 관계들을 산산조각 낸다. 뿐만 아니라 경제적 불안정과 실직과 같이 여러 가지 일시적인 문제들도 일어난다. 그것은 질병, 심지어 죽음까지도 일으킬 수 있다. 우리가 성적 죄악에 빠졌을 때 받게 되는 심판에는 끝이 없다.

고린도전서 6장 9-11절에서 보았듯이 지속적으로 음란의 죄악을 범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며 그의 영혼은 영원히 지옥에서 고통 받게 될 것이다. 오직 하나님의 대속의 은혜만이 우리를 끊임없는 불결한 삶으로부터 구원했다. 우리는 죄씻음을 받았고 거룩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음란함은 우리에게 있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참지 못하시고, 그것은 우리의 새로운 본성에 맞지 않는다.

만약 우리가 그런 죄악을 저지른다면 하나님께서 거룩한 복수의 손을 드시는 것은 당연하다. 신자가 삶에서 가끔씩 저지르는 죄악조차도 하나님께서는 그 인생 중에 벌을 내리신다. 성적인 죄는 하나님의 징계를 부른다.

음란한 삶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목적과 완전히 반대된다. 우리는 불결함이 아니라 순결함을 위하여 구별되었다. 우리는 성화의 삶을 통해 하나님께로 더욱 더 가까이 자라나야 한다. 성적인 죄악에 빠지는 것은 그 성장을 방해하고 억제시킬 뿐이다.

뿐만 아니라 거룩한 삶은 성령님이 이루시기 때문에, 바울은 음란의 죄악을 버리는 것에 있어서 성령님의 계속적인 역사하심을 기억하게 한다. 순결은 인간이 만든 기준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계획을 따라 하나님께서 세우신 것이며, 우리 안에서 일하시는 성령님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것이다.

지금, 친밀한 주님의 임재는 우리가 성적 죄악(을 포함한 모든 죄악)에 빠지지 않도록 우리를 계속 상기시켜 줄 것이며 강력하게 제재해 줄 것이다.

고린도전서 3장 16절에서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중요한 사실을 상기시킨다.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음란은 단지 우리 자신만을 더럽히는 것이 아니다. 우리 안에 사시고 일하시는 성령을 더럽히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성적인 죄악을 멀리해야 하는 이유다. [복음기도신문]

원문: https://www.gty.org/library/blog/B120702/guard-your-purity-part-3

존 맥아더(John MacArthur) | 그레이스투코리아 칼럼니스트

GTK칼럼은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성경의 말씀에서 답을 찾고자 하는 미국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의 존 맥아더 목사와 GTK 협력 목회자와 성도들이 기고하는 커뮤니티인 Grace to Korea(gracetokorea.org)의 콘텐츠로, 본지와 협약을 맺어 게재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GTK 칼럼] 순결과 양심(3): 성적 순결을 지키라. 2부
[GTK 칼럼] 순결과 양심(2): 성적 순결을 지키라. 1부
[GTK 칼럼] 순결과 양심(1): 부도덕은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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