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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족 섬겨온 기독교인 부부 벌금형… 불법 모임 혐의

사진: 유튜브 채널 CBS크리스천노컷뉴스 캡처

중국 당국이 중국 한족 신자들을 섬겨온 한 기독교인 부부에게 불법 모임을 가졌다는 혐의로 기소하고 벌금을 물렸다.

오픈도어 선교회에 따르면, 치앙(가명)과 아내는 교회에서 어린 성도들을 목회하고 주요 교회 지도자들을 도와 손님과 새가족을 환영하는 일을 도왔다.

그러다 작년 어느 날, 현지 당국은 이들이 불법으로 모임을 가졌다는 이유로 기소 후 치앙과 아내를 포함한 모든 교회 리더들과 근로자들을 끌고 갔다.

현지 당국은 교회 리더들에게 30만 위안(약 4만 1630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지만 이를 해결하지 못해 현재 구금 상태다. 리더들을 제외한 다른 이들은 심문을 받고 2만 위안(약 2775 달러)의 벌금형을 선고받고 5일 동안 구금됐다.

현재 교회는 단속 이후 모임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 성도들은 교회 공동체를 떠나기도 했다.

치앙과 아내는 다른 지역의 성으로 도망쳤으며 현재까지 벌금을 해결하지 못했다. 그들은 당국자에게 발각 될 경우 벌금을 해결해야 되고 더 심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지금 현지 당국자들은 이들 집을 찾아가 문에 벌금 청구서를 붙이고 있다.

현지 당국은 치앙의 가족들을 추격해 이들의 행방을 밝히도록 위협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치앙의 장모도 지역사회에서 봉사할 기회를 잃게 됐다.

오픈도어 파트너 리(가명)와 만난 치앙은 “이전 일을 돌아보면, 이 같은 일을 맞닥뜨린 것은 처음이기에 솔직히 불안하고, 무섭고, 걱정스럽다. 우리가 블랙리스트에 오르는 건가, 이동하는 것이 제한될까? 현재로서는 이에 대한 답이 없다.”며 “그러나 이 사건 이후에 우리의 형제 자매들이 서로를 위해 기도하기를 그치지 않고 격려의 말로 서로를 세워주는 것을 보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비록 이들이 이와 같은 일을 경험했지만 예수님을 포기한다는 말은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이제 이들은 새로운 성에서 지내면서 이전보다 더 열정적으로 소수민족 사역에 참여하고 있다”고 했다.

기도 제목

1. 지금 상황에서는 이들은 벌금을 해결하더라도 사건이 마무리될 것 같지 않다. 주님께서 기적을 베푸셔서 예수의 이름으로 고통받는 그분의 백성들을 보호해주시기를 기도하자.

2. 지금도 구금되어 있고 심문을 당하는 교회 리더를 위해 기도하자. 적들의 향후 모든 계획들이 무너지도록 기도하자.

3. 치앙의 가족들 마음 가운데 평안이 있기를 기도하자. 이들이 속히 모든 방해로부터 풀려날 수 있도록 기도하자.

4. 치앙과 아내는 안정적인 수입이 없고 적절한 일자리를 찾지 못했다. 이들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알맞은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5. 이들이 새로운 성에서 소수민족 출신의 신자들을 섬기는 사역을 시작할 때 사역 가운데 보호하심과 평화가 있도록 기도하자.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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