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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TV방송, 타락한 성문화 조장… 성윤리.가정문화 파괴 우려

사진: 유튜브 채널 TVING 캡처

아이들도 함께 보는 TV방송에서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성 관련 얘기들을 주제로 한 예능 프로그램이 버젓이 방영되고, 최근 퇴폐적 성문화인 AV(성인 비디오)업계를 소재로 한 콘텐츠들까지 나오면서 전통적 성 윤리관과 가정문화를 파괴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과거엔 상상할 수 없었던 성을 전면에 내세운 ‘만 19세 이상 시청가’ 예능 프로그램들이 줄줄이 나오고 있다. 방송 심의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는 보다 과감하게 성적 수위를 높인 예능 프로그램들이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시즌 3을 선보이는 JTBC 예능 ‘마녀사냥’은 젊은 세대의 파격적인 성문화와 연애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한 네티즌은 ‘타락한 성문화를 조장하는 사악한 프로그램’이라고 평가했다.

또 최근 넷플릭스에서 성매매와 AV배우 등 일본 성 산업에 종사하는 인물들을 만나 토크쇼를 진행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사회적으로 금기시되는 AV업계 이야기가 예능으로 방영된 것은 처음이다.

이에 데일리굿뉴스는 우리나라에선 포르노 제작 및 유통이 금지됐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넷플릭스의 이러한 과감한 행보를 곱게만 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신동엽, 성시경 같은 친근한 출연진을 MC로 섭외해 불법 산업을 양지로 끌어올리려는 시도에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에 주말 가족프로그램인 ‘SBS TV 동물농장’에 20년 동안 MC로 출연한 신동엽이 AV배우들을 인터뷰하는 프로그램 출연 결정은 신중했어야 한다며 신동엽의 하차를 요구하는 항의 글들이 시청자게시판에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더구나 일본에서 지금까지도 AV업계에는 사기계약과 강제촬영, 미성년자 인권침해 등 성착취 문제들이 버젓이 존재하고, 성폭행 콘셉트나 가학적인 콘텐츠도 넘쳐나는데 해당 프로그램이 AV의 긍정적인 면만을 부각해 연출했다는 비판들이 나온다. 일본에서 AV 피해 관련 소송과 반대집회들이 이어지고 있으며 급기야 작년에는 ‘AV 출연 피해방지법’이 통과됐다.

또 데일리굿뉴스는 요즘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다나카 열풍’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개그맨 김경욱이 만들어 낸 가상의 인물 ‘다나카’는 일본 유흥업소 호스트바 선수로 설정해 활동하고 있다. 국내법상 호스트바 운영이 불법임에도 아이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유튜브에 연령제한 없이 공개돼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퇴폐적인 성문화가 점점 사회문제로 번지는 상황에서 친근한 콘텐츠로 접근해 퇴폐 문화를 괜찮다는 의식을 콘텐츠 노출에 따라 영향이 큰 아이들과 청소년에게까지 심어주고 있어 콘텐츠 제재 강화가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김건학 사무국장은 “전문가와 학부모, 시민단체들이 반대 목소리를 내서 유해한 콘텐츠를 막는 게 근본적 해결책”이라며, “그전까지는 가정과 학교, 교회 등에서 내부적으로 아이들에게 올바른 성적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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