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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바 칼럼] 100년 동안 사는 법

Unsplash의 Daniel Bernard

무조건 사랑해주던 부모도 떠나고 이제는 자식을 낳자마자 유기하거나 살해하는 부모도 있으며 사랑하는 부모를 자기 뜻 안받아준다고 살해하는 존속 살인도 흔한 세상이 되었다.

태어난 그대로 죽으면 살아있는 동안 죄만 많이 지을 것이다. 죄와 선의 기준을 명확히 가르치지 않고 자기 생각에 좋은대로 살게 가르쳤다.

형제와 친척과 친구 사이는 부모 자식 관계보다 옅다. 왕위 권력 때문에 형제를 제거하는 일은 역사에서 흔히 보았고 현대에도 재산 문제로 소송하고 원수가 되는 것도 흔한 일. 친구든 원수든 때 되면 다 사라지니 의지할 것도 미워할 것도 없다. 미워하면 내 짧은 인생만 힘들어질 뿐이다.

악한 세상에서 하나님 외에 누구를 의지할 수 있을까. 누가복음 14:26은 가까운 사람들을 미워하지 않으면 제자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100년은 살아야 하고 할 것이 많은데 산으로 들어갈 것 아니면 원수같은 의미 없는 사람들을 만나야 한다. 삶에 위로가 되는 친구. 원수가 변하여 친구가 되면 협력의 의미를 깨닫지 못하는 원수가 될 가족보다 낫다. 그리고 친구가 없어 고립될 때 같은 뜻을 품은 참 친구 하나만 있어도 100년 인생이 쉬우리라.

전도서 4:10은 넘어질 때에 붙들어 줄 한 사람이 없어 당할 화를 말한다.

가족도 부모 자식도 원수가 되는 이유는 사랑을 모르기 때문이다. 자기를 우대해주고 욕심을 채워주는 행동을 사랑이라 생각했다. 부모도 자식이 말 잘 듣는 로봇처럼 살기를 원했다. 자식은 그것에 익숙했지만 나이 들면서 원하는 것이 달라져 부모가 사랑이라 생각하고 기대하는 행동이 부담스럽다. 받은 것은 없어 보이는데 힘든 인생 짊어져야 할 부모는 귀찮기만 하다.

사람은 100년의 인생에서 각자 가야 할 길이 있다. 가까우면 실망할 것이고 멀어지면 힘들어질 것이다.

그래서 사랑하기 위하여 섬길 뿐이다. 부모는 자식이 잘되도록 섬기고 자식은 부모를 섬긴다. 그래서 예수님은 섬기러 오셨고 섬김을 따라 하라 말하셨다. (마가10:45)

섬김으로 변화된 사람들이 만드는 공동체가 교회이다. 그리고 서로 섬겨서 큰 교회를 이루고 교회가 세상을 섬기며 세상의 빛이 되어야 한다 교회의 공동체 안에 있어야 100년 긴 고난의 인생이 수월하다.

사랑은 사람이 100년 살 동안 할 자기 일을 위해 잘 준비하도록 돕는 것이다. 응석을 받아주고 말 잘 듣는 로봇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나이에 맞게 율법과 질서를 따라 살아가는 요령을 가르쳐주는 것이 사랑이다. 율법을 배우지 않고 편한대로 반응하여 살면 늙어서 고달프리라. 사랑은 하나님이시다. 세상에서 행복하고 하나님의 앞에 설 날 그 날을 위해 섬겨야 한다.

<요한1서 4:7,8>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인즉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에게서 나서 [하나님]을 알고 /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이 사랑이시기 때문이라.

<마태복음 9:13>
오직 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을 원하고 희생물을 원치 아니하노라,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배우라. 나는 의로운 자들을 부르러 오지 아니하고 죄인들을 불러 회개하게 하려고 왔노라, 하시니라.

[복음기도신문]

바나바 | 선교사. 인도차이나 지역과 국내를 순회하며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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