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반도(6/5)
대학생의 30% 학폭 목격
전국 4년제 대학생 10명 중 3명가량은 대학에서 학교폭력을 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발간하는 학술지 ‘한국청소년연구’에 게재된 ‘대학생의 학교폭력 실태조사와 개선을 위한 예방대책 방안 연구’ 논문에 따르면 전국 4년제 대학생 467명 중 135명(28.9%)이 대학에서 학교폭력을 목격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비수도권 학생의 39.5%(233명 중 92명), 수도권 학생의 20.0%(215명 중 43명)가 학교폭력을 목격해 비수도권 대학에서 학교폭력이 더 많이 퍼진 것으로 나타났다. 폭력의 종류는 언어폭력이 68.9%로 가장 많았으며 성추행·성폭력(32.6%), 신체 폭력(17.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강제 심부름(16.3%), 집단따돌림과 사이버폭력(11.9%)도 있었다.
장기기증운동본부, 3만 명 쳥소년에 생명나눔 및 존중교육 실시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 이하 본부)는 2010년부터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해 온 생명나눔 및 존중교육을 올해 전국 59개교 2만 9522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고 2일 기독일보가 전했다. 본부는 “학생들은 오랜 투병 끝에 신장과 췌장을 이식받고 일상을 회복한 킴벌리 씨가 쓴 감사 일기를 함께 읽으며 킴벌리 씨에게 장기를 기증한 故 김유나 양과 부모님의 사연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을 재고한다”고 했다. 이날 이은채 학생(17세)은 “생명사랑나눔운동에 함께하는 친구들이 더 많아져서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개선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보건복지부, ‘자살유발정보’ 삭제 캠페인 진행
보건복지부는 경찰청·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함께 5일부터 16일까지 약 2주간, 자살을 돕거나 부추기는 온라인 정보를 국민 신고로 삭제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자살유발 정보에는 ▲자살동반자 모집 ▲구체적인 자살 방법 제시 ▲자살위해물건 판매나 활용 정보 등이 포함된다. 자살예방에 관심이 있는 만 19세 이상 국민이라면 누구나 미디어 자살정보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교육받고 자살유발 정보 신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 따르면 2018년부터 작년까지 최근 5년간 자살유발 정보 신고 건수는 3만 2392건→3만 2588건→9만 772건→14만 2725건→23만 464건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北, 중국 파견 노동자 생산량 미달시 ‘책임자 강등’
북한이 최근 중국에 파견한 자국 노동자 중 상반년도 외화벌이 계획을 미달한 자에게 생산 단위(작업반) 소속을 변경하고 책임자 강등 지시를 하달했다고 데일리NK가 최근 전했다. 이번 인력 구조조정 단행은 지난달 22일부터 중국 주재 영사관들을 통해 무역 주재원과 북한 노동자들이 일하고 있는 공장·식당 등에 상반년도 계획분 평가 집행 지시가 내려지면서 시작됐다. 이후 보고서가 당국에 보고됐고, 30일 ‘책임자 강등’과 ‘인력 전환 배치’ 조치가 내려진 것이다. 매체 소식통은 피복공장에서 2개 작업반을 관리하던 한 일군은 평범한 ‘노동자’ 신분으로 전락했다며, 성과를 내지 못하면 바로 사회적·정치적 생명을 빼앗는 북한식 책임자 처벌을 예고한 셈이라고 전했다.
北 사회안전성, 신생아 “한국식 이름 걸러내라”
북한 사회안전성은 태어난 아이 중 한국의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오는 이름을 붙여주는 사례가 늘자 ‘한국식 이름 걸러내라’는 지시문을 통해 제동을 걸었다고 2일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매체 소식통은 “지난주 토요일에 있었던 간부강연회에서 ‘시대의 요구에 맞는 우리 식의 이름을 후손들에게 물려주자’라는 제목의 강연이 있었다”며 “중앙(김정은)에서 어떤 지시가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남조선식 이름을 걸러낼 데 대한 사회안전성의 지시문에는 다은이, 슬기와 같이 구체적으로 이름까지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北 ‘자살을 방지하라’ 김정은 비준지시 비공개 하달
지난 5월 김정은 총비서가 북한의 도, 시, 군급 책임간부들에게 ‘자살을 방지하라’는 비준지시가 비공개로 하달됐다고 2일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매체 소식통은 김정은 총비서가 자살방지와 관련해 방침을 하달한 것도 처음이고 자살방지를 위한 책임간부의 회의를 진행한 것도 처음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은 “이날 회의에서 올해 경성군 중평리에서 14건, 박충리에서 11건, 청진시 부령구역에서 10건의 자살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었는데 대부분 가족(동반)자살이었다”고 증언했다.
[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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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연합기도에 활용될 느헤미야52 기도 제9판 기도정보책 6종과, ‘2023 긴급기도정보’ 6종(두 종은 한 책으로 합권제작해 권수로는 5권)이 2023년 1월, 출간됐다. 구입문의 | 야긴과보아스, 032-887-0235, www.jakinnboa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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